밀양 대형 어린이놀이터, 웃음소리 이어져

모험심과 재미 자극 다양한 놀이시설
어린이 오감만족으로 인기 ‘고공행진’

  • 입력 2022.05.01 13:44
  • 수정 2022.05.01 13:45
  • 기자명 /박예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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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아리랑대공원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놀이 기구를 타며 즐거워하고 있다.
▲ 밀양아리랑대공원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놀이 기구를 타며 즐거워하고 있다.

 밀양시에서 조성한 대형 어린이놀이터에 어린이를 동반한 시민과 관광객들이 몰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최근 가족단위 나들이객에게 떠오르는 관광콘텐츠인 어린이놀이터를 공원과 관광지에 조성해 새로운 지역명소로 만들어나가고 있다.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밀양의 수준 높은 어린이놀이터 3곳을 소개한다.

 ◆ 밀양아리랑대공원 놀이터 = 밀양아리랑대공원은 밀양의 대표 근린공원으로 공원 내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놀이터가 조성돼 있다.

 메인 놀이터에 설치된 도토리타워 대형 미끄럼틀은 아이들의 모험심과 재미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정글짐 존과 어린 유아들을 위한 놀이터도 있으며, 자연적 요소와 자연재료를 활용한 생태놀이터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조성돼 있어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

 공원 곳곳에 여유롭게 쉬면서 나들이를 즐기기 좋은 장소로 꾸며져 있고, 인근에는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국립밀양기상과학관·밀양아리랑아트센터·시립박물관 등 다양한 문화교육시설이 있어 함께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 표충사 우리아이마음숲 놀이터 =시 단장면 표충사 입구에 지난 2019년 개장한 우리아이마음숲 놀이터에는 경남지역 최대 규모의 어린이 놀이기구 6종과 하천 및 주변을 조망할 수 있는 숲 하늘길이 설치돼 있다.

 고급 소재의 다양한 기능을 가진 놀이시설로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기구들이 즐비해 있으며, 모든 연령대가 함께 놀이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인해 지난 2020년 행정안전부 선정 ‘우수 어린이 놀이시설’로 선정되기도 했다. 

 표충사, 사자평, 명품 소나무 산책길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돼 있고, 특히 여름에는 인근 하천에서 물놀이도 가능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평일에는 예약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주말 및 공휴일에는 밀양시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 후 이용 가능하다. 

 ◆ 사명대사유적지 놀이터 = 무안면의 사명대사유적지에 최근 연꽃타워 놀이기구가 설치된 놀이터가 생겨 봄을 맞은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연꽃타워는 연꽃 모양의 대형 놀이시설로 아이들에게 모험심과 재미를 함께 심어줄 수 있다. 바닥은 푹신한 고무 재질로 돼 있어 안전하며, 그물망 사다리와 캐릭터 포토존 등을 갖추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한 주변에는 한복을 입은 전통 조형물, 풍경이 아름다운 중촌지 저수지 전망대, 대나무 숲길 등이 조성돼 있어 나들이 장소로도 제격이다.

 가정의 달 5월에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밀양 어린이놀이터와 주변 관광명소를 함께 둘러보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도심 속에서 맘껏 뛰놀지 못한 아이들에게는 자연 속에서 안전하면서도 신나게 놀 수 있는 최적의 공간으로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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