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하동을 품은 마을학교 사업’ 스타트

바르게 걷기·떡만들기 등 구성
우수 지역 특산품·농산물 활용

  • 입력 2022.05.19 17:36
  • 기자명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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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을 품은 마을학교’에 참여한 하동고등학교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하동을 품은 마을학교’에 참여한 하동고등학교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하동교육지원청(교육장 박세권)이 ‘2022년 지역사회 연계 맞춤형 프로젝트 사업’ 일환으로 ‘하동을 품은 마을학교’를 본격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하동을 품은 마을학교 사업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활용이 없던 하동 학생야영수련원을 거점으로, 지난 12일 하동고등학교 1학년 13명을 대상으로 첫 회차 프로그램을 시작해 오는 11월 말까지 운영된다.

 ▲바르게 걷기 ▲떡 만들기 ▲다례체험 3가지 프로그램을 하동 마을교사와 함께 구성했다.

 하동 학생수련원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이용하고, 하동의 특산품 등을 활용해 지역색을 반영한다.

 12일 하동고등학교 학생들은 떡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하동의 녹차, 메리골드차, 메기논 찹쌀에 메주콩가루 옷을 입힌 인절미를 만들었고, 하동에서 수확한 특산품, 농산물을 활용해 그 의미가 뜻깊었다.

 학생들은 찹쌀을 찌는 과정부터 떡을 직접 떡메로 쳐보고, 떡을 밀어 콩고물을 묻혀보며 떡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여행에 참가한 하동고 한 학생은 “평소에는 떡을 크게 먹고 싶지 않았는데 직접 만들어보니 떡이 친근하게 다가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학생은 “녹차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번 떡에 녹차를 넣어보니 생각보다 맛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체험을 진행한 마을교사는 “정말 좋은 시설에서 뜻깊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돼 너무 뿌듯하고 기쁘다. 학생들이 많이 와서 체험해보고 갔으면 좋겠다”며 만족해했다.

 한편, 하동을 품은 마을학교는 학급별로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문의는 하동행복교육지원센터(883-6910) 연락을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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