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1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중앙정치에서 바라보는 각 정당의 선거전은 지난 대통령 선거의 연장선상으로 여겨질 만큼 초미의 관심사항이다.
특히 창원 의창구 보선에는 여야의 후보자로 각각 여성 후보자가 출마를 하면서 선거 결과에 따라 누가 당선되더라도 경남에서 최초로 여성 국회의원이 탄생하는 곳이라 선거가 뜨겁다.
창원 의창구는 국민의힘 박완수 전 국회의원의 경남도지사 출마로 공석이 돼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 곳이다.
국민의힘 김영선 후보는 새롭게 탄생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특병을 받고 출마를 하게 된 것으로 보여질 만큼 창원은 문재인 정권의 탈원전정책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탈원전정책 폐기는 물론 창원을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메카로 육성, 차세대 한국형 원전산업 육성, 주력산업 구조 고도화·첨단산업 육성 등을 통해 창원을 다시 새롭고 강하게 만들 수 있는 후보임을 앞세우고 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권 출범 초기에 이뤄지는 선거인만큼 확실하게 승리해서 정권 성공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 사무실 개소식에는 많은 중앙당의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해 후보자에게 힘을 실어주고 길거리 유세 또한 김기현 전 원내대표를 비롯한 전국적 인지도를 가진 많은 국회의원들이 지원 유세에 합류해 4선의 경륜과 5선의 힘이라는 캐치플레이에 걸맞는 선거전을 펼쳐 나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지수 후보 또한 지난 1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김두관 국회의원과 장영달 전 국회 국방위원장,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 양문석 경남도지사 후보, 허성무 창원시장 후보를 비롯해 김지수 후보 지지자와 의창구민 등 많은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김두관 의원은 인사말에서 “김지수 후보는 경남도의회 의장을 역임하면서 경남발전에 혁혁한 공을 세웠고 국가균형발전이 시대적 과제인 지금 수도권 중심의 사고를가진 경쟁 후보가 의창구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했다. 의창구 주민 여러분께서 현명한 선택을 해주실 것으로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지수 후보는 “지역에서 주시는 말씀 잘 새겨듣고 좋은 사람이 모여드는 좋은 정치가 어떤 것인지 반드시 보여 드리겠다. 6월 1일 의창구 국회의원 김지수로 다시 만나 뵙겠다”면서 승리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경남연합일보와 미래한국연구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PNR(피플네트웍스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월 20일~21일 양일간에 걸쳐 창원 의창구 보궐선거 관련 지역구민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502명에게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의창구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 중 만약 내일이 보궐선거 투표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할지 묻는 질문에 국민의힘 김영선 후보 57.4%, 더불어민주당 김지수 후보 29.7%로 27.7%p 격차로 김영선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없다 5.7%, 잘모름 7.2%로 응답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국힘 김영선 후보 60.3%, 민주당 김지수 후보 25.5%로 더 많은 격차가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5월 20~21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성산구 용지동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응답율 1.4%)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61%, 유선전화RDD 39% 자동응답 조사를 통해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4.4%p(95% 신뢰수준)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조사의뢰자 : 경남연합일보, 미래한국연구소
▲ 선거여론조사기관 : PNR ㈜피플네트웍스 리서치
▲ 조사기간 : 2022년 5월 20일~21일
▲ 조사 지역 대상 및 표본의 크기 : 경남 창원시 의창구 전체/성산구 용지동 만 18세이상 남녀 502명
▲ 피조사자선정방법 및 조사방법 : 휴대전화 가상번호 61%, 유선전화RDD 39% 자동응답전화조사
▲ 응답률 : 1.4%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4.4%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