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에 경남 4개 섬 선정

통영 욕지도·대매물도·사량도, 거제 칠천도 선정
통영 ‘섬 한달살이’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 입력 2022.06.23 15:29
  • 기자명 /노종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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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 욕지도.
▲ 통영 욕지도.

 경남도는 행정안전부의 ‘2022년 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 15곳에 경남의 통영시 욕지도, 대매물도, 사량도와 거제시 칠천도가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 15곳은 ▲물놀이로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첨벙섬 ▲푸른 여름 밤하늘을 보기 좋은 캠핑섬 ▲뜨거운 여름바다의 추억을 기록할 수 있는 찰칵섬 ▲원기회복에 필요한 건강식이 가득한 보양섬 등 4개의 여행 주제에 따라 선정됐다.

 통영 욕지도는 프리다이빙, 스킨스쿠버 등 다양한 바다체험과 해수욕을 즐기기 좋은 해양 여가 체험시설이 다양하게 구비돼 있어 ‘첨벙섬’에 선정됐다.

 통영 대매물도는 폐교를 활용한 캠핑장과 아름다운 바다전망을 제공해 가족, 연인, 지인들과 푸른 여름 밤하늘을 보며 캠핑을 즐길 수 있어 ‘캠핑섬’에 선정됐다.

 통영 사량도는 장어와 흑염소 등 다양한 제철 건강식을 보유해 먹는 즐거움과 건강을 주제로 특별히 무더운 여름을 날 수 있어 ‘보양섬’에 선정됐다.

 거제 칠천도는 수상스키, 웨이크 서핑 등 해양레저 프로그램과 해수욕을 즐기기 좋아 여름휴가를 맞아 시원하게 물놀이하기 좋은 섬으로 ‘첨벙섬’에 선정됐다.

 이번에 여름 섬으로 선정된 15개 섬에 대한 자세한 여행정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행정안전부 누리소통망(SNS)과 한국섬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섬 홍보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What.섬’ 검색)에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섬 방문 인증 행사도 진행된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섬에 장기간 체류하면서 섬의 매력을 느끼는 ‘섬 한달살이’ 체험 프로그램도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운영한다.

 섬에 머물면서 문화와 생활을 체험하고 개인 사회관계망(SNS) 등을 통해 섬의 매력과 지역관광자원을 홍보하고자 하는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역대 섬의 날 개최지인 목포·신안, 통영, 군산 내 섬을 대상으로 체험 장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최대 29박의 숙박비와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오는 27일부터 7월 15일까지 20개팀(1팀 1~4인)을 모집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섬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경남도는 이번에 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에 선정된 도내 4개 섬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누리집,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여름 섬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자에게 길잡이가 돼 줄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제홍 해양수산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섬 여행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특별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경남의 섬을 살고 싶고 가고 싶은 섬으로 잘 가꿔 섬 주민들도 행복하고 섬을 방문하는 여행객도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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