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관광지, 글로벌 대학생들이 널리 알린다

경남도, 양산에서 ‘글로벌 대학생 SNS기자단’ 발대
한국·중국·나이지리아·미얀마·필리핀 등 다국적 구성

  • 입력 2022.06.26 16:45
  • 기자명 /노종욱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 관광지 온라인 홍보는 글로벌 대학생 기자단이 책임지겠습니다.”

 경남도는 ‘2022년도 경남관광 글로벌 대학생 누리소통망(SNS) 기자단’이 지난 25일 양산 대운산 ‘숲애서 휴양관’에서 발대식 및 사전교육 워크숍을 열고, 본격적인 경남 관광지 알리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대학생 기자단은 경남·부산·울산에 연고가 있는 한국인 대학생 14명과 외국인 유학생 4명(중국 1, 나이지리아 1, 미얀마 1, 필리핀 1)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올해 9기를 맞은 기자단은 6월부터 연말까지 매월 1회씩 도내 주요 관광 콘텐츠를 직접 취재해 개별 SNS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홍보한다.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축소됐던 활동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다.

 집합금지 방역 정책으로 열리지 못했던 전문 취재교육과 단체취재도 재개하고, 취재 형태도 당일에서 1박 2일로 확대해 진행한다.

 또한 영상을 선호하는 젊은 세대들 취향에 맞춰 유튜브용 영상취재를 독려하고, 매월 우수 영상을 제작한 기자단원에게는 상품을 지급한다.

 그리고 코로나19 이후 국제관광 수요가 점차 회복되는 시점에 국내 거주 유학생들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홍보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심상철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글로벌 대학생 SNS기자단은 경남 홍보뿐만 아니라 참가하는 대학생들과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경남의 숨은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잠재적인 관광홍보대사로 양성하려는 의미가 있다”고 했다.

 이어 “특히 500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단원으로 구성돼 SNS를 통해 관광정보를 취득하는 젊은 층에게 상당한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오는 8월까지 경남관광 글로벌 대학생 SNS 기자단을 추가로 모집한다.

 관심 있는 경남·부산·울산 국내 대학생 및 외국인 유학생들은 위탁운영기관인 경남한중경제문화우호협회(070-8709-8892)로 문의하면 된다.

 기자단이 되면 소정의 취재활동 경비를 지원하며, 연말에 경남도에서 활동인증서를 수여한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