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산청읍 수청마을을 제3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고 치매 친화적인 안심공동체 만들기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치매안심마을 지정은 각 읍면의 신청과 심사과정을 거쳐 주민 요구도가 높은 산청읍 수청마을이 선정됐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 친화적 안심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한 제도로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되면 유관기관(읍면사무소, 경찰서, 소방서 등)과 치매안전망을 구성하는 것은 물론 건강 생활습관 실천, 인지강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노인 친화적 환경 개선사업, 안전환경 조성사업도 추진하게 된다.
또 마을 주민 가운데 기억지키미를 선정·위촉해 치매 독거어르신이 고립되지 않도록 말벗과 인지강화 활동 제공자의 역할을 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군은 이러한 내용을 지역주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알리기 위해 최근 주민설명회도 가졌다.
한편 군은 지난 2019년 단성면 관정마을, 2021년 생초면 노은마을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고 치매 기본교육과 노인건강관련 교육, 치매예방체조 보급과 치매예방교실,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