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학생들, ‘전국 창업·발명 경진대회’ 수상

미래 역량 다진 7명 영예…‘창업체험동아리 운영학교’ 활동 성과

  • 입력 2022.08.08 17:43
  • 기자명 /문동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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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5회 전국 창업·발명경진대회’ 참가학생들.
▲ ‘제15회 전국 창업·발명경진대회’ 참가학생들.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특허청 등이 후원하고,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가 주관하는 ‘제15회 전국 창업·발명 경진대회’에서 도내 중·고등학생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제15회 전국 창업·발명 경진대회에서는 전국 중·고등학생 1808명이 신청한 가운데 1차 서류 심사와 지난 1일 2차 대면 심사를 거쳐 최종 49명이 선발됐다.

 이중 경남교육청 소속 수상 학생은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특별상 2명 총 7명이며, 모두 경남교육청의 ‘창업체험동아리 운영학교’에서 활동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지역사회와 창업체험교육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해 창업지원단을 구성하고, 거점학교(2개교), 창업체험 동아리(10개교)를 지원하고 있다.

 참여 학교는 ▲교육과정에서 생활 속 문제점 찾기 ▲아이디어 발산하기 ▲모의 크라우드 펀딩(대중 투자) 등 다양한 창업체험활동을 하고, 학생들의 도전 및 가치 창출·자기 주도·집단 창의 역량을 키워나간다.

 ‘접이식 임산부석’ 작품으로 중등부 최우수상을 받은 양산 개운중학교 권민서(1) 학생은 “창업체험 동아리 활동이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생활 속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과정이 무척 재미있었다. 그동안 그냥 지나쳤던 주변이나 사람들에게 관심도 늘어나 굉장히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해여자고등학교(교장 오현숙)는 참여 학생들의 우수한 작품성을 인정받아 특허청의 학교 표창을 받았다.

 한편, 교육부가 주최하는 ‘2022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에서 전국 학교 165개팀 중 경남의 중·고등학교는 전국 최다 23개팀으로 참가했으며, 이달 중 도교육청 예선을 거쳐 전국대회 본선에 진출할 예정이다.

 황흔귀 진로교육과장은 “미래교육은 학생 스스로가 자신의 삶을 이끌어갈 수 있는 주도성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협력적 태도가 중요하다. 창업체험교육은 이러한 필요 역량을 높여나갈 수 있는 중요한 경험이기 때문에 더욱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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