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경남본부, 뿌리기업 에너지효율 지원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 도모

  • 입력 2022.09.20 17:51
  • 기자명 /문동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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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 경남본부(본부장 조남기)는 에너지 다소비 업종인 ‘뿌리기업’(‘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 제2조, 동법 시행령 제2조와 관련해 뿌리기술에 해당하는 기술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효율향상 지원사업을 시행, 지난 4월부터 접수하고 있다.

 나무의 뿌리와 같이 우리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기업들을 말하는 뿌리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등 기반공정 업종과 소재 다원화 공정, 지능화 공정 등의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서 국가 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한전의 뿌리기업 에너지효율향상 지원사업은 대표적인 에너지 다소비 업종인 뿌리기업의 에너지 소비효율 개선 및 전기요금 절감을 지원함으로써 뿌리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국가정책 과제인 온실가스 감축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뿌리기업 지원사업 대상 기기는 고효율 LED, 고효율 변압기, 고효율 인버터, 전동식 사출성형기 4개 품목이며 품목별로 절감전력·용량 등에 따라 산정된 지원금을 전기사용계약 단위별 지원한도 내에서 지급한다. 각 사업별 상세내용은 인터넷 ‘한전 사이버지점-수요관리 제도안내’ 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지원사업 신청을 위해서는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에서 발급하는 ‘뿌리기업 확인서’를 필수로 제출해야 하며 신청기간은 오는 12월 15일까지다.

 신청서류는 지역별 관할지사를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 우편을 통해 제출 가능하며 한전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사업신청이 가능하다. 지원사업 신청서 접수 후 3개월 내에 지원금을 신청해야 하며, 기한 내 신청이 없는 경우 신청 건은 취소 처리된다. 

 한전 경남본부는 뿌리기업들을 대상으로 에너지효율향상 지원사업 외에도 설비진단, 요금절감 컨설팅 등 다양한 상생협력사업을 추진해 지역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인 뿌리산업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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