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2022년 경남 한우경진대회’에서 관내 김창길 농가가 고급육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경남농협이 주최·주관하고, 경남도와 전국한우협회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 23일 거창축협 가축전자경매시장에서 열렸다.
시군축협에서 출품한 한우를 비교·심사해 시상하는 ‘한우품평회’와 한우농가의 고급육생산 의욕 고취를 위한 ‘한우 고급육 경진대회’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한우 고급육 경진대회는 사전 행사로 앞서 지난달 9일 부경축산물 공판장에서 열렸고 ▲최우수상에 진주시 박상민 농가 ▲우수상에 김해시 김창길 농가, 거창군 황명훈 농가가 선정됐다.
대회 당일에는 경남지역에서 사육되고 우수 혈통을 가진 한우 중 ▲암송아지(7개월령 이하) ▲미경산우(15개월령 이하) ▲번식암소 1부(36개월령 미만, 1산 이상) ▲번식암소 2부(36개월령 이상~48개월령 미만, 2산 이상) ▲번식암소 3부(48개월령 이상, 2산 이상) ▲유전체 유전능력(시범사업) 등 16개 시·군에서 총 90여 마리가 출품돼 경남 최고 한우를 가린 결과 ▲창녕군의 공순호 농가가 영예의 ‘경남 챔피언’에 뽑혔다.
이병관 김해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김창길 농가에 축하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체계·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안정적이고 우수한 한우산업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