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진해구(구청장 김동환)는 수산산림과 직원을 비롯해 해양환경지킴이와 어촌계, 마을 주민 등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해만의 중심 도서인 잠도에서 폐스티로폼 및 폐어구, 폐어망 등 각종 해양쓰레기 4t을 수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여름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바다에서 밀려온 해양쓰레기가 섬 해안가에 쌓이고 있으나, 수거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의 접근이 어려워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구는 이날 환경 정비로 수거된 쓰레기를 조만간 운반선을 통해 육지로 옮겨 처리할 계획이다.
최임규 수산산림과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환경 정화에 참여해 주신 잠도 주민들과 어촌계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또한 “앞으로도 장기간 방치된 해양쓰레기 수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