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시장,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 우수 ‘쾌거’

경남 군부 중 유일…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
안전한 환경 조성·개선 앞장, 청년상인 창업 지원

  • 입력 2022.09.29 18:39
  • 기자명 /장명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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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창전통시장 전경.
▲ 거창전통시장 전경.

 거창군은 거창시장이 ‘2022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우수시장 부문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포상’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시장·상인, 지원기관·단체 등을 발굴·포상해 상인 및 관계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시행된다.

 경남에서는 진주 중앙시장, 진해 중앙시장과 함께 군부에서 거창시장이 유일하게 수상했다.

 거창시장은 1982년 개설돼 지금까지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서부 경남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

 이정용 거창시장번영회장을 중심으로 260여 개 점포 상인들은 그간 힘을 모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화재 예방 소방설비 구축 ▲노후전선 정비사업 등 안전한 시장환경을 조성하고,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복층화 ▲아케이드 교체 ▲지주입간판 설치 등 환경 개선에도 노력했다.

 특히, ▲2020년 청년몰 조성사업과 ▲2021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청년상인 육성과 디지털 시장으로의 전환을 준비했으며, 올해는 ▲청년몰 활성화사업을 통해 청년상인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했다.

 또한 아림1004운동과 거창군장학회의 기부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에게 성금을 기탁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정용 거창시장번영회장은 “시장 모든 상인들의 노력으로 거창시장이 우수시장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 이번 수상을 통해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쾌적한 쇼핑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시장이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 우수시장 부문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앞으로 전통시장 시설 개선과 활성화를 위해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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