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3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된 ‘한국관광 판촉단 합동 세일즈콜’에 참가해 대만의 주요 여행사 등 관광 관련 업계를 대상으로 경남 관광 홍보활동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일부터 대만 등 9개 국가를 대상으로 무사증(무비자) 입국 등 방한시장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관광공사에서 전국 지자체 및 관광기관, 여행사와 함께 ‘한국관광홍보단’을 꾸려 공동으로 대만 방한시장 회복과 대만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다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만은 코로나19 유행 전까지 국내 모든 국제공항에서 대만행 직항 노선이 있었으며, 연 125만명이 방한한 주요 시장이었다.
경남관광재단은 이번 행사에서 실질적으로 경남 방문 여행상품을 만들 수 있는 여행사를 대상으로 기업 간 상담하고 ▲한류 ▲웰니스 ▲스포츠 ▲럭셔리 등 대표적인 4가지 여행 테마를 위주로 최신 관광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대만 관광객의 관심과 선호도 등 눈높이에 맞춰 K-POP, 봄꽃 축제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관광설명회 및 한-대만 관광교류의 밤’ 행사에도 참가해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관광동향 파악 등 상호 교류의 시간도 가진다.
강승제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대만은 방한 관광시장에 매우 중요한 관광시장이다”면서 “대만 관광객의 경남관광 유입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정연두 경남관광재단 사무국장은 “현지 여행업계와의 교류 협력 및 지속적인 마케팅을 통해 대만 관광객 유치에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