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中企 국제의료기기 전시회서 ‘두각’

632만 달러 상담실적

  • 입력 2022.11.17 14:06
  • 기자명 /노종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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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 ‘국제의료기기 전시회(MEDICA 2022)’에 도내 수출 중소기업 8개사를 참가 지원해 상담 150건, 632만 달러의 상담실적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1969년 첫 개최 이후 매년 11월에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로, 2022년 70개국 4400개사가 참가했으며 160개국의 5만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올해 전시회에 참가하는 도내 기업은 김해 소재 비에스엘 등 8개 기업으로 만성 상처치료 및 피부재생 제품, 채혈침 및 채혈기, 형광프로브, 홈케어 의료제품 등 다양한 품목의 도내 의료기기 제품을 해외 시장에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가속되고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도내 의료기기 제품이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해외 바이어뿐만 아니라 의료기기 관계자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도내 기업부스를 방문한 바이어는 252개사 284명으로 총 상담 150건, 상담액 632만 달러의 실적을 거뒀으며 향후 바이어와의 계약이 기대되는 계약기대 실적은 61건 567만 달러이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김해 비에스엘 사 대표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해외 많은 바이어들을 만나고 기대보다 높은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으며 독일 A사와는 지방조직 분리용 기구(Smart Kit)의 실질적인 수출 업무협약(MOU)계약 100만 달러가 성사돼 독일 시장 개척과 바이어 발굴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도는 최근 러·우 사태, 금리인상 및 통화긴축의 확산,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글로벌 수출환경의 악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수출기업을 위해 수출 활성화 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2023년 수출시장 개척 및 수출역량 강화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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