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시민안전 지킨다’…창원시 안전한국훈련

지진에 의한 아파트 붕괴·화재 가상재난 설정, LH와 합동훈련

  • 입력 2022.11.22 16:49
  • 기자명 /문동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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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특례시는 14일~25일까지 전국에서 일제히 시행되는 ‘202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실시에 따라 22일 상곡주공1단지아파트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합동으로 종합현장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종합현장훈련을 통해 마산회원구 내서읍 상곡주공1단지아파트에서 6·2규모 지진 발생으로 인한 104동 건물 일부 붕괴 및 화재 발생을 가상상황으로 설정해 재난 발생에 대한 ▲주민대피요령 ▲안전취약계층 대피로 등 초기대응 단계를 점검한다. 

 사고수습·복구 등의 실전 역량을 키우기 위한 훈련으로 오전 10시 지역재난대책본부 운영 토론훈련, 현장 불시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훈련 주관기관인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뿐 아니라 마산소방서, 육군 제5870부대 1대대, 마산동부경찰서, 한국전력공사 마산지사,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KT 마산지사, 경남에너지, 창원시자율방재단, 여성민방위기동대 등 22개 유관기관·민간단체·시민403여명이 참여해 기관별 동원장비(인력) 및 임무를 부여한다.

 소방차·경찰차·구급차·고가사다리차 등 구조구급장비와 재난구조 드론, 재난안전통신망(PS-LTE)과 같은 첨단장비가 투입되면서 실제 재난 현장을 방불케 하는 긴장감이 펼쳐졌다.

 재난대책본부장으로 재난대응을 통솔한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안전한국훈련은 재난대응체계의 전반적인 점검과 현장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궁극적으로 재난 발생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각종 재난이 일상화된 현실에서 이번 훈련을 통해 대응요령을 익히고 실천함으로써 재난에 대응하는 시민역량 또한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창원특례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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