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회, 세계 최대 규모 10만 수료

사고 없이 무사히 행사 마쳐

  • 입력 2022.11.22 17:17
  • 기자명 /한송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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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에서 주최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3기 10만명 수료식’이 하나님의 재창조가 이 땅에서 이뤄지고 있음을 세상에 알리며 지난 20일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신천지예수교회의 무료 성경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이날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에서 올 한 해 10만명의 새로운 성도 입교를 의미하는 ‘113기 10만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생은 총 10만6186명으로 신학 교육 기관으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이만희 총회장은 이날 수료식에서 “같은 성경, 같은 하나님을 믿고 소망하는 사람으로 다퉈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이 총회장은 목회자들을 향해 “하나가 되고 싸우지 말고 성경으로 대화하자”고 호소했다.

 한편 이번 113기 수료생은 다른 해에 비해 목회자 비율이 부쩍 늘어 국내 37명, 해외 485명 등 총 522명의 목회자가 포함됐다. 온라인 수강 환경이 조성되면서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수강할 수 있게 된 것이 목회자와 신학생 수강자 수가 급증한 이유로 풀이된다.

 이날 수료소감문을 발표한 수료생 대표자 2인 역시 모두 목회자다. 

 그 중 해외 수료생 대표인 디잭슨씨 역시 인도의 목회자로 지난해 10월 신천지예수교회의 온라인 성경 수업을 접한 후 MOU를 체결하고 운영하던 신학대 명칭을 ‘헵토 시온기독교선교센터’로 바꾸기도 했다. 현재 해당 교단 소속 교회 2곳의 담임 목회자를 포함한 성도 294명이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전 과정을 수료, 113기 수료생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수료식 행사는 최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컸던 만큼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준비했고 아무런 사고 없이 행사를 무사히 마쳤다.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지자체와 안전사고를 대비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해 현장에 경찰, 소방서, 대구시 및 수성구청 안전관련 담당자들과 함께 상황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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