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학교 현장 상담역량 강화 ‘앞장’

330명 대상 학교폭력 예방·대처방안 등 연수 진행
상담 전문성 높여 학생 심리·정서 위기 지원 나서

  • 입력 2022.11.22 17:28
  • 기자명 /문동주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난 21일 경남교육연수원 홍익관에서 진행된 상담 역량 강화 연수 현장.
▲ 지난 21일 경남교육연수원 홍익관에서 진행된 상담 역량 강화 연수 현장.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난 21일 경남교육연수원 홍익관에서 전문상담사와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등 330명을 대상으로 상담 역량을 높이는 연수를 열었다.

 이번 연수는 전문상담사와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의 자긍심과 상담 전문성을 높이고 적극적인 활동 동기를 부여하고자 ▲학교폭력 피해·가해학생의 관계 회복을 위한 교실 상담 ▲학교폭력 사안 처리 ▲부모 상담의 이해와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날 학교폭력 관련 전문가인 민주시민교육과 강성영 장학사와 창원교육지원청 고흥락 관계회복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대처 방안을 고민해 보고, 사안 처리에 대한 실무 이해도를 높였다.

 이와 더불어 학교폭력이나 갈등 관계가 발생했을 때 관계 회복 지원을 위한 상담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심리상담 전문가인 경상국립대학교 김장회 교수가 자녀의 감정 관리, 의사소통, 상담 방법을 강의했다.

 경남교육청은 전문상담사와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등의 전문성을 강화해 적극적인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송호찬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위기가 우려되는 가운데 위(Wee)클래스와 위(Wee)센터, 위(Wee)스쿨 간 긴밀한 협력과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심리·정서적 위기는 한 학생과 한 가정의 문제가 아니기에 학교 현장과 교육지원청,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협업과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위(Wee)프로젝트는 학교-교육청-지역사회의 긴밀한 협력으로 학교폭력, 학교 부적응 등에 처한 학생에게 상담·치유 등을 지원해 학생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돕는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