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양봉농가의 월동 피해를 줄이기 위해 스마트센서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1530만원(보조 60% 자담 40%)을 들여 3개 농가를 대상으로 하며 벌통 내부의 온습도 변화 감지와 조절에 도움이 되는 장비를 지원해 양봉농가의 월동 피해 저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는 월동 꿀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관내 선도 양봉농가인 김해가야왕도 벌꿀영농조합법인 소속 15개 농가를 대상으로 월동기 양봉 관리요령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월동을 위한 벌통의 적정위치 기준 ▲여왕벌 관리를 위한 벌통 내부 온도 유지 및 먹이 급여 요령 ▲벌통 내부의 온습도 변화 감지를 위한 ICT 장비 활용 방안 ▲이상 발생 시 신속한 신고(축산과 또는 양봉협회)로 조기 방제 등 집단 대응방법 요령 ▲꿀벌응애류에 대한 기계적·화학적 구충 전략 등을 주제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