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로가게, 수도권 잠재관광객 유혹 성과 ‘톡톡’

잠재관광객 6800여명 방문해 남해 로컬상품 등 구입

  • 입력 2022.11.30 14:27
  • 기자명 /배남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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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군과 남해관광문화재단이 수도권 시민을 대상으로 남해의 매력을 알리고 관광기념품과 농·수산물을 판매하기 위해 운영한 관광 팝업스토어 ‘남해로가게’에 수도권 잠재관광객 68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물리적으로 거리가 먼 남해군을 수도권 시민에게 홍보하고 지역 소재 여러 로컬 상품을 한자리에 모아 그 우수성을 알리고자 남해 관광 팝업스토어를 기획·운영해 총 500만원 상당의 판매성과도 거뒀다.

 ‘남해로가게’에 방문한 한 시민은 “이번 여름휴가에 남해를 다녀왔다”며 “당시 남해에서 구매했던 꽃차가 정말 맛있었는데 서울에서 다시 접할 수 있어 좋다”고 전했다.

 보물섬 남해사랑의 일등공신인 남해군 향우들의 발길도 이어져 “내 고향 남해를 서울 한복판에서 만날 수 있어 좋았다”며 “지인들에 선물할 어간장을 구입해 간다”며 응원을 보태기도 했다.

 ‘남해로가게’ 방문객 160명 대상 ‘남해 관광 인지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해로가게’ 방문 전 ‘경남 남해군’을 잘 몰랐다는 응답은 9.4%였으며 지역명만 들어봤다는 응답은 50%, 잘 알고 있었다는 의견은 40.6% 으로 나타났다.

 ‘남해로가게’ 방문 후 ‘경남 남해군’에 방문하고 싶다는 응답에 ‘매우 그렇다’가62.5%, ‘그렇다’는 26.9%로 나타나 관광 홍보 효과도 톡톡히 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2022 남해군 방문의 해 공식 서포터즈단(단장 류영환)과 찾아가는 친절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친절매니저단(단장 임양심) 또한 지난 11월 20일 팝업스토어 ‘남해로가게’를 찾아 홍보캠페인을 실시하기도 했다. 

 남해관광문화재단 조영호 본부장은 “앞으로도 관광객 눈높이에 맞는 관광 마케팅을 통해 남해 관광의 매력을 알려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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