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신년참배’

  • 입력 2022.12.28 12:32
  • 기자명 /경남연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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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옥배 국립산청호국원 홍보담당
▲ 김옥배 국립산청호국원 홍보담당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이 포르투갈에 역전승하는 드라마틱한 모습으로 오랜만에 국민 모두가 희망에 차있었다.

 그러나 지난 26일 북한 무인기가 MDL 군사분계선을 넘어 첩보활동을 하는 도발은 정권 교체 후 각종 미사일 도발에 이어 안보에 대한 불안한 민심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이에 우리 군의 KA-1공격기가 추락하는 피해를 입었으며, 이렇게 6·25전쟁이 잠시 멈춰 있는 지금도 북한은 여전히 우리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다가온다.

 새해는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최근 더욱 염려되는 것은 북한의 군사도발 강도가 점점 직접적이고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도발은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이뤄진다.

 이럴 때일수록 국민들은 안보의식이 강화돼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랜 역사 속에서 우리 민족은 나라가 위태로운 상황에도 기적적인 국난 극복을 해왔다.

 역사를 잊지 않고 앞선 선조들의 애국 애족 정신과 호국정신을 계승하는 자세로 대비해야겠다.

 새해에는 국립묘지를 방문해 볼 것을 권해본다.

 전국 12개소의 국립묘지는 국민들을 위해 365일 열려있다.

 본인의 목숨을 기꺼이 나라를 위해 내던질 수밖에 없었던 독립유공자, 참전유공자, 민주유공자 등 많은 분들이 국립묘지에 안장돼 있다.

 국민 개개인이 그분들의 공훈에 보답하는 일에 동참하고 실천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보훈의 시작으로 첫 번째는 ‘잊지 않는 것’, 두 번째는 ‘가까운 국립묘지 방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보훈문화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기 위해 국가기관, 지자체, 각급 단체 등 기관과 단체를 대표하는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앞장서서 신년참배에 동참함으로써 보훈문화 확산에 좋은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 확신한다.

 아울러 다가오는 새해에는 각자의‘2023년 해야 할 일’로 ‘가까운 국립묘지 방문’을 기록하고 실천해 볼 것을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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