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관내 60개 초등학교 2500여 명의 돌봄교실 이용 학생들을 대상으로 건강도시락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6억원의 예산을 들여 방학기간(60일) 건강도시락을 제공한다.
우리아이 건강도시락 지원사업은 취약계층과 맞벌이 부부의 아동이 방학 중 돌봄교실 이용 시 도시락을 싸야 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또, 학부모 부담을 경감하고 맞벌이가구 증가 등 양육환경 변화에 따른 사회적 요구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김해교육지원청과 협조해 작년 여름방학 중 우리아이 건강도시락 지원사업을 시범적으로 시행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2개의 공급업체를 선정해 지역 배분으로 도시락 공급을 함으로써 전년도 시범사업에서 발생했던 배송 등의 문제점을 개선했고, 7000원 상당의 도시락을 제공함으로써 영양과 맛을 높이려 노력했다.
도시락 공급업체의 조리시설, 위생상태 및 도시락 배송 관리 등 관리운영상태를 집중 지도·점검해 안전한 도시락 공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해시농업기술센터 황희철 소장은 “우리아이 건강도시락 지원사업 추진으로 학부모들의 양육 부담이 해소돼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며 “로컬푸드 식재료 이용 연계를 통해 앞으로도 지역농산물 판로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