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실버대잔치로 창원 어르신 ‘웃음꽃’

건강댄스·마인드강연 다양한 프로그램 흥 더해
트루스토리 ‘우동 한 그릇’ 어르신에 감동 선물

  • 입력 2023.01.25 16:42
  • 기자명 /김소현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운 날씨에도 마음까지 따뜻하게 하는 창원지역 어르신들의 행복한 웃음 소리가 울려퍼졌다.

 온누리행복나눔후원회와 한빛인성교육사회적협동조합, 창원실버대학은 지난 17일 새해를 맞이해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마음온도 높이기 ‘행복한 실버대잔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실버대잔치는 코로나로 지친 창원지역 어르신들을 위로하기 위해 열렸으며 2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했다.

 이번 실버대잔치는 삼성디지털프라자 중리점, 견과와 사람들, 채움, 트럭인컴퍼니, 감계비비큐, 47번소라상회 등이 후원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의 활기찬 젊음이 느껴지는 레인보우댄스팀을 시작으로 김영선 국회의원 축전, 건강댄스 및 초대가수 공연, 리얼스토리, 마인드강연, 셀리도니아합창단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주병철 씨의 색소폰연주와 이성열 씨의 아코디언연주는 어르신들의 흥을 더했다.

 특히, 트루스토리 ‘우동 한 그릇’은 직접 관람한 한 어르신들이 “새해 하늘이 내리신 감동의 선물”이라고 표현하는 등 어르신들의 가슴에 큰 감동과 눈물을 선사했다. 

 또한 특별 마인드강연으로 창원실버대학 장영철 학장은 “어르신들께서 촛불처럼 늘 자식들을 위해 희생하시고 키워주셔서 감사하다. 어르신들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자식들에게는 기쁨이 되고, 위로와 힘이 된다”며 “오래사시면서 남은 삶을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고 전해 어르신들의 박수를 받았다.

 창원 무학아파트 노인정 회장 손옥희(74)씨는 “공연을 참석하는 내내 마음이 편했으며, 셀리도니아합창단이 큰 절을 하는데 정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에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온누리행복나눔후원회는 백세시대 행복한 노년을 위한 평생 교육 지원과 무료감·소외감을 해소해 노년의 삶을 행복하고 보람되게 지낼 수 있도록 어르신을 돕는 사회 공헌 활동에서부터 아동인성 교육, 다문화행사, 인성 도서 보급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나눔과 베품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후원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