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지난 26일 오후 LH 따뜻한경제지원센터 최영 센터장, 통영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여경모 사무국장, ㈜한국고서이엔지 이창배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굴패각을 활용해 제작된 ‘투수 보도블럭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투수 보도블럭을 기증한 ㈜한국고서이엔지는 친환경 투수블럭을 개발한 업체로, 창원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기업이다.
이번에 기증된 투수 보도블럭은 LH공사 소셜벤처 지역상생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지원금 3000만원으로 제작됐다.
통영의 대표적인 수산물인 굴패각을 재활용해 제작된 보도블럭으로, 투수 성능이 우수한 조달청 혁신제품이다.
㈜한국고서이엔지 관계자는 “굴패각을 재활용해 생산된 제품인 만큼 전국 굴 생산 1위인 통영시에 교육용으로 기증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비가 오는 날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는 통학로를 조성해 많은 학생들이 기후변화, 자원 순환, 지속가능발전 등의 교육 효과를 체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천영기 통영시장은 “굴껍질을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해양환경 개선에 더욱더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