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사회적기업 핵심 인재 양성 선도

사회서비스 강화과정·로컬 크리에이터 양성과정 운영

  • 입력 2023.02.06 18:05
  • 기자명 /최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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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정현곤)은 사회적기업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선도대학 4개교를 선정했다.

 선도대학은 대학의 전문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각 지역의 사회적기업이 필요로 하는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서울대(서울), 강남대(경기 용인), 목포대(전남 무안)가 참여하며 경남에서는 경상국립대(진주시)가 함께한다.

 서울대, 강남대, 경상국립대는 리더과정을, 목포대는 학부과정을 개설한다.

 리더과정은 사회적기업의 관리자급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대학원 과정이며, 학부과정은 각 대학의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과정으로 대학생들이 졸업 이후 사회적기업에 취업하거나 창업할 수 있도록 현장 인턴십을 제공한다.

 리더과정을 운영하는 서울대학교는 사회적기업가 정신을 갖춘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로컬 콘텐츠 기업가 과정, 사회적기업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또 강남대학교는 ESG 경영과 관련한 이론 등을 학습하고, 이를 직접 자신이 운영하거나 근무하는 사회적기업에 적용해 경영혁신전략을 모색하도록 교육한다. 

 특히 경상국립대학교는 사회적기업이 늘어나는 사회서비스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사회서비스 강화과정, 지역 소멸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올해 참여하는 4개 대학은 사회적기업과 지역사회 간 협력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하며 연말에는 대학별 성과를 공유하고 수강생 간 교류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정현곤 원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각 대학이 지역 내에서 사회적기업 인재 양성의 거점이 돼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 공급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학별 수강생 모집 및 선발은 이달 말~오는 3월 중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누리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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