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엑스포와 건강] 환절기 건강을 지키는 방법,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에 답이 있다

지리산 자락서 자생하는 1000여가 약초로 만든 건강 지킴이

  • 입력 2023.04.04 20:06
  • 수정 2023.04.04 20:10
  • 기자명 /노종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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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한 봄 날씨가 다가옴과 동시에 방역이 완화되면서 미뤄왔던 야외활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의 수가 부쩍 늘었다.

 하지만 반갑지 않은 손님도 슬그머니 우리 몸에 다가오는 시기이기도 하다. 

 매년 이맘때는 일교차가 심하다. 미세먼지, 황사 등의 영향으로 인해 건강에 소홀해지기 쉽다. 모처럼 다가온 싱그러운 봄 내음도 건강이 허락하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들만의 즐거운 이야기가 될 수 있다.

 이런 환절기에는 온 가족의 건강관리를 위한 여러 가지 건강식품에 관심이 가게 마련이다.

 특히 다가오는 가정의 달에는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 선생님 등 주변에 계신 소중한 사람들에게 건강식품을 선물하고자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간편하게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 트렌드가 됐지만 우후죽순 쏟아지는 건강식품 중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은 쉽지 않다.

 우선 안전한 재료를 사용해서 만든 제품인지 복용 방법이 번거롭지 않을지에 대한 걱정이 앞서 선뜻 손이 가질 않는 것이 현실이다. 오히려 기껏 선물한 건강식품이 짐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환절기에 좋은 명품 약초 산청엑스포에서

 하지만 산청에서 생산되고 있는 건강식품에 대해서는 이 같은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지리산을 품은 산청은 환절기에 탁월한 약초뿐만이 아니라 1000여 종의 약초가 자생하고 있는 한방약초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예로부터 산청은 지리산 자락에서 자라는 명품약초를 통해 왕실의 건강을 지켜왔으며, 한국의 전통의학과 한의학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동의보감의 고장이기도 한 곳이다. 

 산청군은 이러한 지리적인 우수성과 더불어 한의학의 전통성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미래의 약속, 세계 속의 전통의약’이라는 주제로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를 개최한다.

 한방 항노화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엑스포는 산청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오는 9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 35일간 펼쳐질 계획이다.

 엑스포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한의학의 이해와 가치를 널리 전파하기 위해 ‘한의학이 주는 힐링, 전통이 주는 힐링, 산청이 주는 힐링, 힐링이 주는 미래’ 등으로 구성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는 세계 각국의 전통의약 체험과 더불어 동의보감촌을 비롯한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는 여러 여행지를 통해 최근 관광 트렌드인 힐링·치유·건강을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구성으로 관람객에게 다가가며 산청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나긴 겨울을 지나고 따스한 봄의 기운이 천지를 감쌀 때 우리 몸은 추운 겨울을 견디느라 지쳐 있기 마련이다. 지친 몸의 원기를 회복하기 위해서 이 봄 산청의 약초로 만든 보양탕으로 원기회복에 나서봄이 어떨까.

 ◆ 사물탕(四物湯)

 핏기가 없거나 피가 정상기능을 못하는 것을 보충하고 월경을 조절함으로써 피와 관련된 모든 증상을 다스린다.

 안색이 나쁠 때, 피부가 거칠고 윤기가 없을 때, 손톱 색이 나쁘고 손톱이 무를 때, 눈이 침침하고 피로할 때, 어지러움·근육경련 등의 증상 및 생리불순과 생리통이 심한 사람이 먹으면 좋다. 당귀·천궁·작약·숙지황 각 5g 등으로 사물탕을 만든다.

 ◆사군자탕(四君子湯)

 스트레스·과로 등으로 원기가 부족해서 생기는 증상을 다스려 양기(陽氣)를 돕는 역할을 한다.

 사군자탕은 폐와 비장에 작용하는 약으로 기력이 없거나 쉽게 피로하고, 전신이 무력해 지며, 안색이 희며 호흡곤란·식욕부진 등, 힘이 없거나 기력이 없는 증상이 있는 사람이 복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인삼·백출·복령·감초 각 5g 등으로 사군자탕을 만든다.

 ◆ 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

 십(十)이란 숫자는 한방에서는 완전한 것을 뜻하는 것으로 인체의 기혈과 음양을 두루 온전케 해주는 영양식이다.

 여러 가지 만성병이나 큰 병을 앓은 뒤 전신이 쇠약해, 감기가 자주 걸리고 면역력이 약하거나 밥맛이 없고 식사량이 적으며, 추위를 쉽게 타고 땀이 많이 나는 등 전체적으로 신체가 허약한 증상이 있는 사람이 마시면 좋다.

 하지만 오히려 몸에 병이 있고, 몸이 극도로 허약한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사물탕과 사군자탕에 황기·육계 각 3.75g·대추 2개·생강 3쪽을 넣어 달이면 된다.

 
 

 ◆ 총명탕(聰明湯)

 동의보감에 보면 “총명탕은 건망을 다스리며, 오래 먹으면 매일 천 마디의 말을 기억 한다”라고 기술돼 있다.

 총명탕은 마음을 편히 하면서 몸에 해로운 수액 대사를 조절하고 막힌 곳을 열어줘 머리를 맑게 하고 집중력을 향상시켜주는 역할을 하기에 군에서 운영하는 우정학사 학생들에게 주기적으로 공급을 해 학력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백복신·원지·석창포 각 4g으로 만든다.

 ◆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

 비장·위·장 등의 소화기관이 아래로 쳐져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과 원기가 부족하다고 느낄 때 마시면 효과가 있다.

 특히 비장 위의 기능을 조절하고 보충하며 양기를 도와 몸을 가볍게 하고 몸에 저절로 미열(微熱)이 생기는 것을 그치게 하는 효능이 있어 피로와 몸의 허약·미열·두통 등의 증상과 나아가 기운이 너무 빠져서 생기는 만성설사·자궁하수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이 마시면 효과를 본다. 

 황기·인삼·백출·승마·시호·당귀·진피·감초 등을 사용해 달이면 된다.

 ◆ 인삼영양탕(人蔘營養湯)

 폐결핵 등 소모성(消耗性) 질환에 응용되는 보양탕이다. 장기간의 과로 및 영양결핍 등으로 심신이 피로하고 쇠약해 기혈(氣血)이 부족하고 여위며, 기단(氣短, 체질이 옹골차지 못하고 기력이 약한 증상) 및 권태감을 느끼며 식욕이 감퇴하고 오한과 신열이 있으면서 병적으로 지나치게 땀을 많이 흘리는 증상이 있는 사람이 복용을 하면 효과를 본다. 

 백작약 8g, 당귀·인삼·백출·황기·육계·진피·감초 각 4g, 숙지황·오미자·방풍 각 3g, 원지 2g, 생강 3쪽·대추 2개를 넣어 달이면 된다.

 ◆ 쌍화탕(雙和湯)

 기혈(氣血)을 보하고 피로회복과 허(虛)한 것을 다스리는 보양탕이다.

 흔히들 감기가 들었을 때 먹기도 하지만 그 도한 기가 허한 까닭이기 때문에 많이 먹는다. 쌍화탕은 피로하고 기혈이 모두 손상되었으며 피로가 겹치고, 또는 큰 병을 앓고 난 뒤, 쇠약하고 기가 모자라며 땀이 나는 경우에 먹으면 효과를 본다. 

 사물탕과 황기·육계를 포함해 달이면 된다.

 다가오는 가정의 달, 가족이나 지인들의 환절기 건강이 걱정된다면 소중한 마음을 담아 전통의학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는 산청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202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입장권은 공식 홈페이지 및 산청엑스포조직위원회, NH농협은행, 경남은행, 새마을금고에서 사전예매 가능하며 일반 1만원, 청소년 8000원, 어린이 6000원으로 현장판매(일반 1만2000원)보다 약17%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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