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증가하는 마약범죄, 뿌리 뽑아야 할 때

  • 입력 2023.04.24 18:30
  • 수정 2023.04.24 20:16
  • 기자명 경남연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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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은형 합천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경사
배은형 합천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경사

 최근 들어 연예인 마약 범죄 관련 뉴스가 자주 보도되고 있고, 마약 관련 범죄도 급증하고 있다.

 인터넷이나 SNS,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마약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어 평범한 사람들 중 마약을 투약하는 사람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심지어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마약을 하고 있는 사례가 늘고 있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대검찰청 마약 통계에 따르면, 2022년 1월부터 7월까지 단속된 마약사범은 1만575명이라고 하는데, 이는 2014년 전까지 매년 1만명 이하로 마약사범이 단속된 것을 고려하면 마약사범이 상당히 증가한 수치이며, 2021년 마약 압수량이 1295kg으로 역대 최대치에 도달해 ‘마약 청정국’이라는 칭호는 사라진 지 오래이다.

 과다한 마약 투약으로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고, 환각 상태에서 무고한 시민이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무차별적으로 휘두르는 강력 범죄가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으며, 설사 마약 투약자들을 단속한다고 해도 재범률이 40%에 달하고 있어 마약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다.

 범정부 차원에서는 마약을 사회악으로 규정해 일상생활에서 마약류 범죄 뿌리를 뽑기 위해 강력한 단속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강력한 단속 및 처벌과 동시에 마약은 중독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한 번 접하게 되면 모든 일상을 망가뜨리는 만큼, 처음부터 마약을 사람들이 접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들 수 있게 우리 모두 경각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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