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조근제 함안군수, 행복도시 함안 위해 군민과 함께 뛴다

함안군 최초 예산 7000여 억원 시대
더 큰 발전 위한 사업 추진 동력 얻어
관광·농업·복지·교육·경제 등
조화로운 균형발전 ‘총력’

  • 입력 2023.06.26 19:00
  • 수정 2023.06.26 19:32
  • 기자명 /배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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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근제 함안군수. 조근제 함안군수는 오는 7월 1일이면 취임 1년을 맞이한다.
조근제 함안군수. 조근제 함안군수는 오는 7월 1일이면 취임 1년을 맞이한다.

 

 지난해 7월 1일 출범한 민선 8기의 조근제 함안군수가 오는 7월 1일이면 취임 1년을 맞이한다.

 조 군수는 민선7기에 이어 민선8기 재선에 성공해 군민의 두터운 지지와 신임을 받았다. 조 군수는 소통과 화합을 중요시하며 현장 행정을 이어왔다.

 군민 중심의 함안군 발전에 가치를 두고 ‘군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도시 함안’ 실현을 위해 ▲감동하는 복지교육 ▲창의적인 활력경제 ▲살기좋은 부자농업 ▲세계속의 관광도시 ▲조화로운 균형발전의 5대 군정방침을 정하고 지난 1년 동안 바쁘게 군정을 추진해왔다.

 Q. 취임 1주년 소감은?

 함안군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바쁘게 달리다 보니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변함없는 관심과 지지에 항상 감사드린다. 

 올해는 함안군 최초로 예산 7000여 억원의 시대를 열고 함안의 더 큰 발전을 위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게 됐으며 더불어 재정집행 전국 지자체 최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둬 함안의 우수한 행정력을 평가받았다.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는 7년 만에 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으며 앞으로 군민이 신뢰할 수 있는 군정을 만들어 나가겠다.

조근제 함안군수가 아라가야문화제 개회 인사를 전하고 있다. 함안군은 함안의 자연·역사와 연계한 세계적 관광도시 구축에 나섰다.
조근제 함안군수가 아라가야문화제 개회 인사를 전하고 있다. 함안군은 함안의 자연·역사와 연계한 세계적 관광도시 구축에 나섰다.

 Q.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세계적 관광도시 도약 목표에 대해 설명해 달라.

 함안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역사적 스토리를 가진 지역이다. 편리한 교통환경과 함께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조근제 함안군수가 지역 관광문화시설 안전을 점검하고 있다.

 악양둑방에 둑방길 6.5㎞, 둔치 13㏊ 면적에 꽃 경관 단지를 조성해 지난해 12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사업비 13억원을 투입해 산인면 입곡에 온새미로 오토캠핑장을 준공하고 지난 6월부터 개장해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함안말이산고분군이 포함된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오는 9월에 결실을 맺게 될 예정으로 군은 이를 중심으로 관광 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미 함안박물관을 지난 2022년 리모델링 완료했고 사업비 131억원으로 제2전시관을 신축 공사를 진행해 오는 10월 개관 예정으로 아라가야 유물을 전시하는 대표 박물관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더불어 아라가야 고도 지정을 추진해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역사문화도시로 조성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

 이와 함께 말이산고분군과 연계한 역사정원, 국가정원인 ‘왕의 정원’, 둘레길 조성 등 사업비 850억 여 원을 투입해 아라가야역사유적지구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 

조근제 함안군수가 지난 8월 말이산고분 남문외고분군 1호분 발굴조사 시작을 알리는 고유제를 올리고 있다.

 그 외에도 전국 유일의 한자테마문화센터인 함안복합문학관 건립,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법수 자연생태늪(대평-질날) 생태축 복원 사업 등을 완료해 관광 인프라를 확대 구축해 나가겠다.

 함안낙화놀이, 수박축제는 함안을 대표하는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군은 올해 ‘제1회 칠서강나루생태공원 청보리·작약 축제’를 개최해 80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고, 세계적 비보이 피직스(김효근)와 함께 ‘2023 함안 스트리트 댄스 페스티벌’을 최초로 개최해 새로운 문화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가능성을 선보였다.

 함안의 대표축제 ‘아라가야문화제’를 전통역사문화 축제로 정체성 지키며, 모든 축제의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전국 최고의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역사·문화·자연이 어우러진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체류형 관광을 위한 복합숙박시설도 계획을 수립해 경제적 효과 등을 신중히 판단해 장기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다.

 Q. 군민의 안전과 편의 중심의 행복도시 함안 실현하겠다는 목표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정주여건 개선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거주환경 인프라를 조성하고 있다. 농촌생활권 균형발전을 위한 ‘농촌협약’을 지난 4월에 체결하고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칠원생활권에 행정복합타운 신축과 더불어 부족한 생활SOC 기능을 보충해 문화·복지 사각지대까지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야 말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해 왔으며 다옴나눔센터를 오는 2024년 준공할 예정이고, 별별상가&하우스 건립으로 전통시장 환경도 개선한다. 

 회전교차로 설치, 공영주차장 조성, 도항 우회도로(군도 7호선) 개설 등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교통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며, 아라깨비테마로드를 이번 연말까지 조성하고 자전거도로 연결 사업을 완료하면 군민에게 새로운 여가공간이 탄생할 것이다.

 삼칠 공공하수처리시설,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주민편의를 향상시켜 편안하고 품격 높은 미래도시를 만들고 있다.

 따뜻한 복지도시 구현을 위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대상자의 다양한 요구에 따른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위기상황의 근본적 문제해결을 도와주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군 신규 복지사업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치과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시행해 의료취약계층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모든 군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가 공평하고 균형있게 지원될 수 있도록 더욱 면밀히 살펴나가겠다. 

 Q. 지역경제 활력 도모를 위해 무엇을 추진하고 있는가?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적극적인 기업유치활동으로 지난 2022년에 9건에 사업비 4392억원, 신규고용 2804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2023년에는 2건, 사업비 850억원, 신규고용 144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지난 3월 ‘시·군·구연고산업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함안 소재 미래자동차부품 제조 기업에 성장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군은 미래성장 동력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에너지, 방위산업, 모빌리티 융복합 산업 등 신성장 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우량기업 유치에 힘을 쏟아 일자리 창출을 극대화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함안군은 지난 5월 경남도 투자유치 로드쇼서 신대양포장㈜과 735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했다.

 창원시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북아물류플랫폼 조성 사업’ 유치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3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기본구상 수립용역 중이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군이 국가 스마트 물류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법수농공단지에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고, 칠서일반산업단지 재생산업 시행, 성장거점 산업단지 조성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해 기업의 생산력 향상도 도모할 것이다. 

 Q.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 육성으로 부자농업’ 목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달라.

 농업시설·운영자금과 농어업인 수당을 지원하고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및 외국인계절근로자 프로그램으로 농촌인력 부족문제를 해소해 농업경영 안정화와 농업기반 조성을 도모하고 있다.

 급변하는 시대에 따른 대응도 필요하다.

 지속적인 농업발전을 위한 거점역할로 귀농귀촌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을 2023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177억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

 귀농귀촌지원센터, 농산물가공판매지원센터, 라이브커머스 진행실, 농업인 단체 지원 공간들을 조성해 함안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설원예산업이 발달한 우리군은 원예농산물 개방화에 대응한 시설 현대화로 첨단농업 기반 확충에도 노력하고 있다.

 ICT기술 접목 복합환경제어시스템, 시설원예현대화지원,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 지원으로 스마트팜 ICT 융복합 확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고품질 시설원예작물 생산기반 조성으로 품질개선 및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해 농업소득 증대를 꾀하고 있다. 

 농산물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해 통합마케팅 조직 활성화 및 농산물 유통기반 구축을 지원하고 있으며 신소득 수출품목 확대와 수출시장 다변화로 수출 확대를 촉진해 부자농업을 실현하고 있다.

조근제 함안군수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재)함안군장학재단 상반기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Q. 인구소멸 대응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

 인구감소는 지방소멸의 위기까지 거론된다. 청년인구의 지역이탈을 주요원인으로 파악하고 우리군은 1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나섰다.

 지난해 함안청년센터를 개소해 청년 커뮤니티 거점공간으로 활용하며 함안청년정책 플랫폼을 구축했다.

 또한 함안청년 창업가 지속성장 지원 사업으로 지난해 10팀이 창업에 성공했고 올해는 7팀의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청년과 손을 맞잡을 계획이다.

 가야읍 전통시장 내에 리모델링한 상점을 청년 상인에게 임대함으로써 청년 상인을 육성하고 청년이 지역경제 활동에 진취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조근제 함안군수가 제1회 함안청년 페스티벌에서 군수님과 함안청년프로포즈 퍼포먼스를 함께하며 지역청년들과 소통하고 있다.

 더불어 지역인재 육성으로 지역 인구감소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연간 58억원의 교육사업비를 투입하고 있으며, 함안군장학재단운영과 교육경비 지원 사업으로 모든 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 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해외어학연수, 진로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시행해 함안 발전 미래 주역들을 양성하는 명품교육도시 조성으로 우수인재의 타지역 유출을 차단하고 있다.

 Q. 마지막으로 군민들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군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며 군정을 이끌어 나가겠다. 문화, 복지, 산업, 농업 모든 분야의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남은 임기도 지난 1년 보다 더 열심히 달려 군민을 위한 함안, 행복도시 함안을 만들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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