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여름철 물놀이 사고 안전수칙

  • 입력 2023.06.27 18:30
  • 기자명 /경남연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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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의령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사
김동욱 의령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사

 날씨가 더워지면서 물놀이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강·바다·계곡을 찾게 되고, 그에 따른 물놀이 안전사고 위험도 뒤따르고 있다.

 매년 반복되는 물놀이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수칙에는 무엇이 있을까?

 첫째, 물에 들어가기 전 준비운동을 충분히 한 후 손-발-팔-다리-얼굴-가슴 순으로 몸을 적신 후 물에 들어가고 물의 깊이가 깊지 않더라도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대비해 안전장비(구명조끼 등)를 착용해야 한다.

 둘째, 식사 후 바로 물에 들어가는 것을 삼가야 하며 무리하게 장시간 물놀이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아이들의 경우 보호자가 항상 주시하며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셋째,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했다면 119에 신고 후 구명조끼·튜브 등 물에 뜨는 물건을 찾아 구조를 시도해야 한다.

 만약 안전요원이나 구조 경험이 있는 사람이 없는 상황이라면 무모한 구조를 삼가고 주위 사람들에게 사고 사실을 큰소리로 알려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넷째, 물에 빠진 사람은 몸을 떨면서 창백한 피부, 입술이 파래지는 저체온증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경우에는 젖은 옷을 벗긴 후 몸에 있는 물기를 닦아내고 옷가지나 담요를 활용해 체온을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의령소방서에서는 7~8월 2달간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하천, 저수지 등 물놀이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을 중심으로 예방순찰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우리 모두 언제·어디서든 물놀이 안전사고의 당사자가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여름철 물놀이 시 안전수칙을 잘 준수해 행복한 여름을 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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