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민선8기 나동연 양산시장, 소통과 공정으로 ‘양산통합시대’ 연다

소통과 공정 실현 강조하며
시민·현장 중심 행정 ‘심혈’

경제 살리기·신성장 동력·
지역산업 혁신 기반 조성 등
양산 새로운 기회 토대 마련

“남은 기간 시민 체감
효능감 있는 행정 실현할 것”

  • 입력 2023.07.06 19:00
  • 수정 2023.07.06 20:04
  • 기자명 /박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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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과 분열의 해소 없이 양산발전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시민을 편 가르지 않고, 시민의 목소리를 정파적 이해관계로 재단하지 않겠습니다.

모든 판단의 기준은 오직 양산과 양산시민이 될 것이며, 누구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진정한 소통이고 공정입니다

나동연 양산시장.
나동연 양산시장.

 

 출범 1주년을 맞는 민선 8기 양산시정을 한단어로 요약하면 ‘소통과 공정’이다.

 나동연 시장이 취임일성에서 가장 강조한 부분은 시민통합을 바탕으로 소통과 공정의 가치실현 그리고 새로운 변화다. 단호하게 변화를 예고했고, 1년이 흐른 지금 양산시정의 패러다임은 철저하게 시민과 현장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민선 8기 양산시장으로 다시 돌아온 나 시장은 ‘시민통합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민선 5·6기 양산시장의 경험치를 나타내는 ‘첫날부터 능숙하게’라는 인수위원회 슬로건처럼 신속 정확하게 주요 시정 현안을 파악하고 다시 뛰는 양산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지역화폐인 양산사랑상품권 포인트 지급한도를 복원시키는 1호 결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보의 문을 연 민선 8기 양산시의 지난 1년 ‘양산시정 8대 성과’를 살펴봤다.

 ‘양산시정 8대 성과’를 요약하면 ▲낙동강시대 개막 및 국제도시 양산 ▲지역경제 살리기 총력 ▲퍼스트(First) 웅상 실현 ▲일상이 즐거운 문화관광체육도시 조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및 지역산업 혁신기반 조성 ▲편리한 교통환경 구축 ▲소통과 혁신의 행정 추진 ▲누구나 누리는 건강복지 및 고품격 교육도시 자리매김이다.

낙동강시대 개막 선언식. 양산시를 비롯한 김해시, 부산 북구, 강서구, 사상구, 사하구 낙동강유역 6개 지자체는 지난 6월 3일 낙동강 시대 개막을 선언하고 동강 뱃길 복원 및 관광자원화사업 등 여러 형태의 공동협력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10월 양산시를 비롯한 김해시, 부산 북구, 강서구, 사상구, 사하구 낙동강유역 6개 지자체는 ‘낙동강협의체’를 출범시켰다.

 지난 6월 3일 ‘낙동강시대 개막 선언식’ 성공적으로 마친 협의체는 앞으로 낙동강 뱃길 복원 및 관광자원화사업 등 여러 형태의 공동협력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최근에는 포르투갈 신트라시와 첫번째 국제자매도시 체결해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교류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을 도모하면서 국제도시로서 첫걸음을 내디뎠다.

양산시는 포르투갈 신트라시와 첫번째 국제자매도시를 체결하며 국제도시로 첫걸음을 내디뎠다.

 특히 시는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매출 증대에 톡톡히 역할을 한 양산사랑상품권(지역화폐)을 연 2500억원 규모로 발행하는 한편, 민선8기 일자리목표를 수립해 고용률 65.8%, 2대 전략 10개 과제를 순조롭게 추진해가고 있다.

 또한 3개 업체, 1403억원 규모의 국내기업 투자유치를 성사시켰고, 동남아, 인도, 유럽 등 해외시장 판로개척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역 투자·창업 활성화 거버넌스 협약식. 양산시는 3개 업체, 1403억원 규모의 국내기업 투자유치를 성사시키는 등 지역 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민선 5·6기에 이어 민선 8기에도 ‘퍼스트(First) 웅상’ 정책은 현재진행형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퍼스트 웅상’ 시즌2는 웅상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에 방점을 두고 있다.

 시는 오는 2029년까지 3000억원이 투입되는 ‘웅상 회야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지난 3월 발표해 회야강 거점 수변공간 조성, 용당역사지구 문화관광벨트화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양산 웅상 오리소공원 식목행사 모습. 양산시는 ‘퍼스트(First) 웅상’ 정책을 추진해 웅상 회야강 거점 수변공간 조성, 용당역사지구 문화관광벨트화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시는 일상이 즐거운 문화관광체육도시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에 최대 2000석 규모의 ‘양산문화예술의전당’을 건립해 침체된 물금신도시 상권 활성화와 지역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천성산다목적체육관, 반다비체육센터, 천성산국민체육센터를 개관했고, 양산 국립(공립) 수목원, 양산 어울림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시는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및 지역산업 혁신기반 조성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역 28개 기업에 대한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지원, (가칭)양산첨단융합기술원 설립 추진, 내진설비지원센터, 탄성소재실용화센터 구축, 중대형선박 하이브리드시스템 기반 조성, 재사용배터리 적용 E모빌리티산업 구축 사업 등이 순항하고 있다.

 또한 시는 편리한 교통환경 구축에도 나섰다.

 먼저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물금역KTX 정차가 확정되면서 내년 상반기 운행을 위한 기반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양산2교 조기개통으로 출퇴근 시간대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겪던 어곡동, 유산동 일원 산업단지 교통난이 해소됐다. 

 사송 및 남물금하이패스IC 개설, 광역철도 및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건설 사업이 정상 추진 중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이 지난 5월 행안부를 찾아 최훈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에게 양산시 현안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나동연 양산시장이 지난 5월 행안부를 찾아 최훈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에게 양산시 현안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소통과 혁신의 행정도 꼼꼼하게 추진 중이다.

 나동연 시장의 대표공약이었던 시민통합위원회가 지난해 10월 출범하면서 시민화합과 시민 의견 상시 수렴 기구로 소통과 통합의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아울러 경쟁력 있는 전략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 역점사업추진단과 투자창업단을 신설했고, 종합민원과 신설로 기존 민원 업무 외 세무, 부동산, 위생 업무까지 처리가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더해 시는 누구나 누리는 건강복지 및 고품격 교육도시 자리매김에 나섰다.

 신도시 인구 급증에 따른 복지수요와 문화시설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산후조리비용 지원, 종합사회복지관 및 종합복지허브타운을 건립한다.

 또한 지역 거점별로 공공도서관, 다목적체육관, 수영장, 평생학습관 등으로 구성된 복합문화·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하고, 동부권학생안전체험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지난 1년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주력했다면 남은 기간은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시민들이 바로 체감할 수 있는 효능감 있는 행정을 펼치는데 초점을 맞춰나갈 방침”이라며 “새로운 변화를 선택해주신 기대와 희망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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