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천영기 통영시장, 통영미래 발전 밑그림을 그리다

시민행복·변화된 통영 초점
남해안 중심도시 구축 ‘만전’

경제회복·인재육성·
수산1번지 명성 회복·
문화, 관광 활성화·
소통과 신뢰의 행정 집중

  • 입력 2023.07.16 18:50
  • 수정 2023.07.16 19:14
  • 기자명 /김대용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지난 5월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욕지도를 방문해 통영 섬 지역 관광활성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지난 5월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욕지도를 방문해 통영 섬 지역 관광활성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민선8기 취임 초기부터 조직개편과 강력한 업무추진력을 보이며, 오직 ‘통영 발전’이라는 뜻을 가지고 굵직굵직한 공약 사업들을 거침없이 추진하고 있다. 

 통영시의 내일을 준비하는 천영기 시장은 통영을 ‘떠나가는 도시가 아니라, 다시 돌아오는 도시’로 만들고자 한다.

 취임 이후, 지자체 간 전쟁 같은 무한 경쟁 속에서도 스스로 비교우위에 설 수 있는 지역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개발해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새롭게 변화되는 통영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 자평했다. 

 시는 변모된 모습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 시정구호를 ‘약속의 땅, 미래 100년의 도시 통영’으로 정하고 ‘지역경제 회복으로 풍요로운 통영 구현, ‘미래 100년을 위한 지역인재 육성 교육’, ‘청정바다, 수산 1번지 자존심 회복’, ‘오감으로 느끼는 문화예술·관광도시’, ‘소통하는 시정, 신뢰로 여는 통영행정’ 5대 시정방침을 마련했다.

 2023년도 시정방향을 ‘새로운 시작, 하나 된 통영’으로 정하고 통영 발전의 밑그림 그리기에 돌입한 천 시장의 시정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그 동안의 소회는?

 지난 1년 동안 통영의 미래 비전과 시정운영 방향을 가다듬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치를 시작했던 초심을 잃지 않으면서, 원칙과 소신대로 ‘시민행복’과 ‘변화된 통영’을 이끌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취임 이후 재난상황 안전점검과 민생현장 방문, 주민 단체와 소통, 국내·외 각종 주요 행사와 박람회 참석, 공약 이행을 위한 국·도비 예산 확보, 공모사업 선정 등 지자체 간 전쟁 같은 무한 경쟁 속에서 스스로 비교우위에 설 수 있는 지역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변화된 통영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그 결과,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대형 사업부터 지역 균형성장과 주민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공모사업들에 선정된 성과들은 그간에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성과들을 바탕으로 상생과 협력,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통영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2023년에는 공약 이행에 박차를 가하고 주요 현안과 핵심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Q. 시정구호의 의미는?

 통영시 민선8기는 ‘약속의 땅, 미래 100년의 도시 통영’이라는 시정 구호 아래 시민 모두가 다 함께 화합하면서 미래 100년을 내다볼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를 뒷받침하고 실행할 시정방침으로 ▲지역경제 회복으로 풍요로운 통영구현 ▲미래 100년을 위한 지역 인재 육성 교육 ▲청정바다, 수산 1번지 자존심 회복 ▲오감으로 느끼는 문화예술·관광도시 ▲소통하는 시정, 신뢰로 여는 통영행정’을 설정했습니다. 

 다섯 가지 시정방침은 통영을 성장시키고 미래 지향적인 도시로 변모시키기 위한 방향을 설정한 것으로, 9개 분야 68개의 공약 사업 추진을 위해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것들입니다. 

 취임 후, 공약 달성의 효율성을 높이고 원활하게 주요 사업을 추진, 총괄 관리하기 위해 미래혁신추진단을 신설했고, 공약 실천 과정에 대한 민주성과 투명성을 높이고자 통영 최초로 공약이행평가단을 구성했습니다. 

 Q. 1년 간 대표적인 성과들을 꼽는다면? 

 지난해 7월 1일 취임사에서 통영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위해 4년을 8년, 10년처럼 일하겠다고 다짐한 지가 벌써 1년이 지났고 그간 천편일률적인 사고방식을 벗어난 생각과 용기로 최초와 최고를 새긴 1년이었다고 자평합니다.

 먼저,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을 확정했습니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약이행평가단을 시 최초로 구성했습니다. 

 특히, ‘KTX통영역 역세권 개발 사업’의 거점육성형 투자선도지구 선정으로 이와 연계된 굵직한 공약 사업 추진에 확실한 동력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한국매니페스토 주관 2023년 매니페스토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우리시가 A(우수)등급을 획득했고 ‘2022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1단계 상승한 2등급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시 최초로 예산규모 1조원(2022년 최종 예산 1조152억원)을 돌파했으며 국·도비 예산 또한 역대 최대 규모인 4060억원을 확보했습니다. 

 둘째, 미래를 준비하는 관광산업을 개발하고자 했습니다. 시는 지난해 9월,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지정됐습니다. 오는 2025년까지 총 28억원을 투입해 강구안 일원을 중심으로 밤에도 아름다운 관광 명품도시 통영으로 만들어 갈 예정입니다.

 아울러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미래 관광도시 준비를 앞당겼습니다. ‘투나잇 통영, 섬으로 가는 길’ 슬로건 아래 총 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유료 콘텐츠와 교통수단, 숙박시설, 식당 등 여행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시스템화해 미래 지향적인 스마트 관광도시로 나아갈 것입니다. 

 셋째, 세계시장을 겨냥한 통영수산물의 수출 판로 개척에 본격적인 포문을 열었습니다. 지난해 10월, 세계최대 식품박람회인 ‘2022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올해 4월 세계최대 수산물 박람회인 ‘2023 씨푸드엑스포글로벌’ 등에서 각각 3600만달러 수출 상담, 8600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습니다. 

 또한 6년만에 미FDA 점검단이 수출용패류 생산 지정해역을 점검하면서 통영의 해양 위생관리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는 평가와 함께 모든 패류 위생 관리 항목이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했고 지난 3월에는 산양읍 영운항에서 제12회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명실상부한 수산 1번지의 자존심을 지켰다고 생각합니다.

천영기 통영시장이 미FDA 위생 점검을 대비해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시는 미FDA로부터 통영의 해양 위생관리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외에도 통영의 지역 간 발전 불균형을 해소하고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았습니다. 

 ‘2023년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선사업’, ‘2024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2024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총 153억원, 해양수산부 어촌뉴딜 300의 후속 공모사업인 ‘2023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총 350억원을 확보했고, 국토교통부 국도 병목지점개선 7단계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40억원을 확보해 국도14호선 원문고개 구간을 정비하는 등 희망찬 도시공간 조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렇듯, 각고의 노력으로 그동안 많은 성과를 내었으며, 그 결과 다양한 분야에서 43건에 달하는 수상과 7517억원에 이르는 공모사업 선정 등 우수한 성과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Q. 공약 사항 중 ‘대학생 등록금 전액 지원 사업’과 ‘어린이 상해보상 지원’이 눈에 띈다.

 ‘통영시 대학생 등록금 전액지원 사업’은 시민과의 약속이 공약이행을 위해 강력한 의지로 추진해 그 결실을 맺은 핵심 공약입니다.

 2023년 하반기에 대학교 4학년부터 시작해 2024년에는 대학 3학년~4학년, 2025년에는 대학 2학년~4학년, 2026년에는 전 학년을 대상으로 순차적 지원할 예정으로, 대학 등록금 중 국가·학교·기관 및 단체·보호자의 직장 등에서 받는 등록금(장학금)을 제외한 실제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하나 관내 출생 및 관내 초·중·고 졸업 유무에 따라 최소 30%~ 최대 100% 차등 지원합니다.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은 7월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통영RCE)에서 시행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시에 거주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7월 1일부터 상해보험을 지원합니다. 

 이는 전국 226개 자치단체 중 전국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통영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13세 미만 어린이는 별도의 절차나 보험료 부담 없이 상해보험에 자동 가입됩니다. 

 앞으로도 장기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인구유입, 지역인재영성, 지역경제회복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로 미래 100년의 도시 통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제26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시가 22년 만에 단독 개최한 제62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가 대성황을 이뤄 기쁘게 생각합니다. 

 시는 스포츠, 문화·예술, 관광이 하나로 어우러진 도민 화합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TIMF 우리동네음악회, 버스킹 공연, 야간관광 도보 투어, 통영국제음악당 기획공연 등의 다양한 문화와 관광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총 31개 정식 종목과 1만 2000여 명의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하면서, 지역경제적 파급 효과도 상당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62회 경남도민체육대회 성화 안치식.

 특히 경기 결과보다는 자체 환경정비 등 모든 시민들이 참여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뤄준 데 대한 가치를 높이 여깁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우리 통영시민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알리게 됐으며, 이번 대회의 MVP는 모든 통영 시민들이라 생각합니다.

 Q. KTX통영역 역세권 개발사업 추진 방향은?

 총 사업비 6565억원을 투입해 개발 예정인 KTX 통영역 역세권 및 배후도시 조성사업은 우리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KR(국가철도시설공단)이 함께 기관별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동으로 시행해서 사업의 성공 및 실현가능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됐습니다. 

 현재 공동사업 시행을 위한 통영역 역세권 개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3차례 실무회의 및 주민간담회를 개최했고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세부내용 및 절차 이행 등 개발계획 수립을 논의 중에 있습니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개발계획의 기초가 될 ‘KTX 통영역 역세권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추진해 역세권 및 배후도시 조성계획의 타당성, 경제성, 사업 등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며 오는 2030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그 과정에서 통영의 정체성을 파악하고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로 발돋움하는 남해안 관광 거점 지역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Q. 봉평지구 도시재생사업 전망은?

 봉평지구 도시재생사업은 지난 경남도 의회 의원 시절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아SB 폐조선소부지 도시재생사업 선정 필요성을 피력했으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지역 국회의원과 관계자는 물론 시민들이 참여한 전략 토론회에서 좌장을 맡는 등 깊은 애정과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동안 지지부진했던 현재 봉평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조속한 행정절차 이행을 강력하게 피력해, 연내 폐조선소지구에 대한 실시계획 인가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 협의 중에 있으며 아울러, 폐조선소구역 내 오염된 토양도 올해 하반기 중 본격적인 정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폐조선소구역에 추진할 마지막 재정보조(마중물) 사업인 도크메모리얼 해양공원은 국토교통부와 오는 2025년까지 사업기간 연장을 위해 협의 중에 있으며, 수변공간과 문화공원을 조성해 지역민의 휴식공간으로 돌려드릴 계획입니다. 

 Q. 통영이 남해안 중심도시로 서겠다고 자부했는데?

 이제는 부가가치가 높은 남해안권 관광 산업을 개발하기 위한 실천이 필요한 때입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 말씀처럼, 남해안의 국립공원 국민들의 일부가 돼야 하고, 해양관광산업을 미래 성장을 위한 동력으로 삼아야하는 데 공감합니다. 

 경남도는 총 사업비 1조원 규모를 투입해 우리 한산도 권역을 세계적인 휴양관광도시로 조성할 계획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산도는 한려수도가 시작되는 곳으로, 남해안권 해양레저 관광벨트가 조성되면 부산-경남-전남을 잇는 중추적인 남해안권 핵심 관광지가 될 전망입니다. 

 통영은 역마리나 시설을 주요 섬마다 설치했고, 오는 2025년에는 산양읍 신전리에 마리나비즈센터가 준공되면 남해안 k-마리나 루트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신전 마리나비즈센터는 레저선박 보관 이외에도 편의 시설, 판매·전시·수리·정비 시설까지 계획하고 있습니다. 

 남부내륙철도 시대에 대비해, 남부내륙철도 통영역세권과 그 배후도시를 조성해 지역의 교통 거점 지역으로 만들고 국도5호선 한산대첩교 조기 착공을 위해 경남도를 비롯한 중앙기관과도 긴밀한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통영은 유구한 역사와 특별한 문화예술, 천혜의 자연 환경을 바탕으로 4차 산업 혁명에 대응하는 다양한 고부가가치 관광 산업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융·복합 해양콘텐츠를 경남도와 함께 개발해 멕시코 칸쿤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해양 관광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Q. 새롭게 달라진 강구안의 활용 계획은?

 올해 4월, 시는 강구안 친수시설 정비공사를 완료했고 전통과 역사를 계승한 미래의 빛, 현대와 문화를 테마로 구성한 통영항 강구안은 통영의 대표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디피랑-강구안 연결보도교는 보도교 형식결정을 위한 공법심의를 개최할 계획이며, 편입토지 3필지에 대한 보상도 지난달 완료한 상태입니다. 향후 공법심의결과를 토대로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올해 9월 공사를 발주할 예정입니다.

 시는 강구안 일대와 항남동 구도심 일원을 통영만의 특색 있는 야간공간으로 조성하고, 통영 야간관광의 중심지 ‘디피랑’을 강구안 일원까지 연계·확장해 글로벌 야간관광 도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거북선과 어우진 통영만의 특별한 해상 공연장을 설치해, 강구안 나이트 프린지, 강구안 자개소원 등불 띄우기 등 다양한 문화예술이 흘러넘치는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갈 예정입니다. 

 Q. 인구 유입 정책과 정년정책 추진 방향은?

 시 인구는 올해 5월 기준, 12만여 명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최첨단 현대식 수산물 유통센터 건립, 경남 수산식품 클러스터 유치 등 지역경제 근간이 되는 수산업 고도화를 추진하고 조선산업 정성화와 통영 강소기업 육성 및 유치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통영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할 것입니다. 

천영기 통영시장이 랜덤댄스 플레이 및 버스킹 공연현장을 찾아 청년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또, 남부내륙철도 건설과, 통영-거제 광역환승할인제 등 획기적인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노인 건강증진 및 돌봄 사업 등 복지안심 도시를 조성해 지역민들의 정주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여기에,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으로 원 스톱(One-stop) 육아종합 지원 서비스 활성화, 대학생 등록금 전액 지원, 어린이 안전사고 상해보험 지원 등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미륵권역 내 공동육아나눔터를 연계한 시 공립지역 아동센터 신축, 봉평동 도시재생사업 추진으로 낙후되고 있는 도심지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해저터널 미디어아트 테마파크 조성 사업, 강구안 경관개선 사업 등으로 지역의 대표 관광 시설을 개발해 유입인구를 확대 시킬 것입니다.

 시는 지난해 2월, 인구감소 관심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문제는 도시의 인구유출 연령 분포가 20~39세에 집중돼 있다는 것입니다.

 지역의 엔진 역할을 하는 청년들이 태어난 지역에서 계속해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 실정에 맞게 ▲청년 시간제 일자리 지원사업 등 우선 청년이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일자리 창출 사업 ▲청년 셰어하우스, 월세 지원 등 청년 정착 기반 마련과 안정된 주거 환경 조성 ▲청년 동아리 육성 지원 등 청년의 참여와 소통할 수 있는 문화 구축 등 청년들의 니즈를 반영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천영기 통영시장이 지난 6월 개최된 시장과의 대화에서 욕지면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Q.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난 시의원, 도의원 시절 지방정치를 하면서 통영 구석구석을 발로 누비며 몸으로 익히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가슴에 새겼습니다.

 취임 후에는 읍·면·동과 주요 사업장을 확인하면서 소통하고 공감하는 열린 시정을 기치로 통영의 미래 100년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이제는 지난 1년간 그린 밑그림을 바탕으로 앞으로 3년 동안 시민들께서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사업 이행을 위한 색을 입혀 나갈 예정입니다.

 통영시민이 더 많은 꿈을 꾸고, 그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저와 1000여 공직자는 시민 여러분과 손 맞잡고 희망찬 내일을 향해 달려가고자 합니다.

 앞으로 다양하게 발생하는 시민들의 갈등을 해소하고 오로지 잘 사는 통영, 희망 넘치는 통영을 만들기 위해 작은 목소리에도 더욱더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