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군민 속으로 한걸음 더 가까이, 김규찬 의령군의회 의장의 1년

소통하는 의회 슬로건으로
군민행복 중심 현안 해결 노력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기관 견제와 감시·
합리적 정책 대안 제시 주력

공부하고 일하는 의회 구현 앞장

  • 입력 2023.07.30 18:40
  • 수정 2023.07.30 19:09
  • 기자명 /배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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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찬 의령군의회 의장. 제9대 의령군의회 의장으로 당선된 김규찬 의장은 “의령군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의령군의회가 앞장서겠다”는 각오로 지난 1년 간 달려왔다.
김규찬 의령군의회 의장. 제9대 의령군의회 의장으로 당선된 김규찬 의장은 “의령군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의령군의회가 앞장서겠다”는 각오로 지난 1년 간 달려왔다.

 

 지난해 7월 제9대 의령군의회 의장으로 당선된 김규찬 의장은 “동료의원들과 화합하고 소통하며 진정한 민의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의령군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의령군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히며 의령군의회의 문을 열었다.

 ‘더 살기 좋은 의령’을 위해 전력질주하겠다는 의지로 달려온 1년, 김규찬 의장의 지난 1년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목표를 들어봤다.

 

 Q. 취임 1년의 성과를 스스로 평가한다면?

 의령군의회는 의령군민을 대표하는 군민대표자인 의원들로 구성되는 기관이고, 의장이라는 자리는 의원들의 대표로, 군민과 의원들을 대표하는 매우 중요 자리임을 항상 가슴속에 새기며 의회 운영과 관련된 사항뿐만 아니라 군정 전반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판단해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책임감에 어깨가 무거움을 느끼면서도 바쁘게 달려왔다.

 제266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3번의 정례회, 11번의 임시회, 총 14회에 걸쳐 58건의 조례안을 포함한 총 114여 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한 행정사무감사와 행정사무조사에 내실을 기해 의령군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기관의 견제와 감시, 그리고 합리적인 정책 대안 제시에 주력했다.

 치밀하고 꼼꼼한 감사와 조사를 통해 현장에서 군민들이 느끼는 군정 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했다. 

김규찬 의령군의회 의장이 2023년 올해 제17회 대한민국의정대상 최고의장상을 수여받고 있다.

 이에 대한 성적표로 2022년도 의정정책비전 대상에 이어 2023년 올해 제17회 대한민국의정대상 최고의장상을 수상도 했다.

 이는 6선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통해 차근차근 다져온 그 간의 노력들로 뜻깊은 상을 받았지만, 한편으로는 의장이라는 책임감의 무게도 더해졌다. 앞으로 더욱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고 더욱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Q. 지난 1년의 의정활동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지방 의회가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어느 때보다 역할이 많아졌다.

 인사권 독립으로 의회 소속 사무과 직원들의 인사권을 독립했다.

 하지만 조직 개편 권한과 예산이 수반되지 않아 완전한 독립 단계까지 나아가지 못했으며 독립된 기관으로 제 역할을 수행하는데 한계가 있어 아쉬움이 크다.

의령군의회 의원들이 지난해 쌀값 폭락과 관련해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더불어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으로 지방의회의 권한과 책임성이 강화됐다.

 전문성 있는 상임위원회별 정책지원관을 더 채용해 법령 검토 등을 통해 동료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고자 한다.

 Q. 의장으로서 바라보는 의령군 주요 현안을 소개해준다면?

 지역소멸과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집행부에서도 ‘소멸위기대응추진단’을 설치하며 적극적인 대응으로 맞서고 있고 지난연도 합계출산율과 귀농귀촌 가구 수가 증가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이에 발맞춰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제’ 등의 농업정책과 더불어 ‘도교육청 미래교육원 개관’, ‘부림일반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군민의 소득증가와 지역경제 활력을 꾀하는 정책도 중요하다고 본다. 

 우리 의령군의회에서도 집행부와 발맞춰 사업 추진에 따른 각종 조례 제정과 관련 예산 심의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지원해주며 의령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군의회의 모습이 필요할 것이다.

‘군민 속으로 소통하는 의회’를 강조해 온 김규찬 의령군의회 의장이 면민의 날에 군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Q. 남은 전반기 1년, 의정 방향에 대해 어떻게 고민하고 있는지? 

 의회 본연의 역할인 조례 발의와 집행부 견제를 충실히 수행할 것이다.

 군민에게 힘이 되는 조례를 만들고, 집행부의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불필요한 일에 예산이 집행되고 있는지 군민에게 필요한 사업이 누락되지는 않는지 철저히 견제하고 감시하고자 한다.

 조례로 닿지 못하는 부분과 집행부가 놓치는 군정책정들도 잘 파악해 의회에서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군정정책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탁상에서 이뤄지는 의정보다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고자 노력할 것이며 회기 일정 외에도 사업장 방문을 추진해 군민의 의견을 전달받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김규찬 의령군의회 의장이 화정면 민원현장을 살펴보고 있다.김규찬 의장은 탁상에서 이뤄지는 의정보다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더욱 공부하고 일하는 의회상을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

 의령만의 실정에 맞춘 다양한 실행 방안을 찾고자 자치법규정비연구회, 청년정책연구회, 스마트 농업 연구회 등 의원연구단체를 통해 연구 모임을 꾸준히 가지고 있으며 정책 제안의 완성도를 높이겠다. 

 Q. 마지막으로 군민들께 드리고 싶은 말은?

 의장으로서 책무와 모든 열정을 동료 의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대화와 협력을 통해 더욱 번영하는 의령군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군민의 관심이 우리 사회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라 생각한다.

 의령군민 여러분이 성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신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가슴에 새기고 겸손한 자세로 군민 행복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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