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전기차의 교통사고 위험성과 교통안전수칙을 꼭 숙지하자.

  • 입력 2023.08.28 18:30
  • 수정 2023.08.28 18:51
  • 기자명 /경남연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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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권 통영경찰서 교통관리계장 경감
정문권 통영경찰서 교통관리계장 경감

 최근 8월께 경남 ○○시 ○○교차로에서 전기차 택시가 역주행, 과속해 진행 방향 좌측에서 우측으로 직진하는 승용차와 시내버스를 충격해 전기차 택시 운전자(70대)와 승객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기차는 일반 자동차에 비해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화재 위험성이 커서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이면서 운전자가 사망하는 대형 참사로 이어진다.

 경남도 내 택시 총 1만2223대 중 전기차가 3485대(28.5%)를 차지하고, 통영 관내에만 택시 650대 중 전기차 107대(16.4%)가 있고 앞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런 전기차의 대형 교통사고 요인으로는 ▲전기차의 내연 기관차와는 다른 전기차만의 시스템, 성능 등에 대한 이해 부족 ▲연비효율 향상을 위한 ‘회생 제동’ 시스템을 활용한 원페달 운전자 증가로 급가속, 급제동의 발생이 높음 ▲높은 토크(엔진을 돌리는 힘)로 순간적인 급가속 현상 발생 ▲70대 이상 고령 운전자의 운동신경 저하로 위급상황 발생 시 대처 미흡 등이 있다.

 전기차를 주행할 때 안전 운전수칙은 ▲연비 절감을 위해서는 높은 회생 제동을 낮은 단계에서 일정한 속도로 주행하는 것이 더욱 안전하고 ▲익숙하지 않은 원페달 운전은 숙달되기 전까지 지양하며 회생 제동을 낮은 단계로 조정한 다음 내연 기관차와 같은 방법으로 운전하고 ▲고령 운전자의 각별한 전기차 운행 요령교육 및 숙지 후 운전하는 것이다.

 전기차 운전자들이 위 안전 운전수칙을 꼭 숙지해 운전해 대형 교통사고예방에 동참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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