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통영보호관찰소(소장 서보동)는 지난 27일 진주시청소년수련관 인공암벽장에서 보호관찰 청소년 8명을 대상으로 암벽 등반 체험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호관찰청소년들에게 암벽등반으로 도전정신과 끈기를 키우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진주시청소년수련관 소속 청소년지도사의 지도 아래 기초체력훈련을 받고, 평면 암벽, 굴곡 암벽으로 암벽체험의 난이도를 높여가며 자신의 체력 한계를 극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 참가자 L군(18세)은 “높은 인공 암벽장을 보고 주눅이 들었는데, 인공손잡이를 하나씩 손으로 만지고, 발로 디디면서 어느 순간 암벽장 정상까지 올라 갔을 때 정말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통영보호관찰소 서보동 소장은 꿈을 포기하지 않고 개척해 나가는 힘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덕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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