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건축인 축구대회’ 진주서 개최

진주 유명 공공 건축물도 방문

  • 입력 2023.10.29 19:31
  • 기자명 /권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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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건축인들의 대표적인 축제인 ‘제17회 대한건축사축구 연합회장기 전국 건축사축구대회’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진주스포츠파크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8개 시도 건축사 축구 동호회 24개 팀 6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27일 열린 개회식에서는 김태선 대한건축사축구연합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 조규일 진주시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강봉훈 삼우건축사무소 건축사 대상 공로패 전달과 건축 꿈나무 대상 육성지원금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조규일 시장은 “K-기업가정신 도시 진주, 남강유등축제로 빛나는 세계적인 축제 도시 진주, 최근 4년 연속 대한민국 도시대상을 수상한 유네스코 창의도시 진주시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면서 “진주시에서 전국 건축사축구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대회에 참가한 건축사들은 대회 기간 중 지난해 대한민국 목조건축물 대상에 이어 올해 캐나다의 우드디자인 앤 빌딩 어워드 최우수상에 빛나는 초현대적인 목조건축물인 ‘물빛나루쉼터’, ‘진주남강유등전시관’, ‘월아산 우드랜드’ 등 진주의 유명 공공 건축물을 둘러봤다.

 대한건축사협회 관계자는 “건축가로서 한 번은 꼭 볼만한 가치가 충분한 건축물들이다”면서 “이번 진주시 공공 건축물 방문은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건축인 6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축구대회는 축구장 면수가 5개 이상인 거대 축구장이 필요해 개최에 난항을 겪었으나, 진주시가 올해 문산읍의 진주스포츠파크 축구장을 기존 3개에서 5개 면으로 확충함에 따라 진주시로 개최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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