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수문장 고동민, 38R ‘MOM’ 선정

김천상무전 슈퍼세이브 활약

  • 입력 2023.11.14 19:16
  • 기자명 /한송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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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FC 고동민이 ‘하나원큐 K리그2 2023’ 38라운드 김천상무FC전 ‘MOM(경기 수훈선수)’에 선정됐다.

 경남은 지난 11일 김천을 상대로 1대 1으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확률을 높였다.

 김천이 초반부터 골문을 압박했으나 고동민은 ‘선방쇼’를 보여줬다.

 김천 김진규, 이유현, 이영준의 연속 슈팅이 전반전 동안 이어졌지만 잘 막아내며 팀을 구했다.

 경남은 후반전 10분 실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41분 박민서(21)가 코너킥에서 흘러나온 공을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막판까지 김천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고동민이 또 한 번 선방을 기록하며 경기는 1대 1으로 끝났다.

 이날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경남의 수문장 고동민은 이번 경기 MOM의 영광을 안았다.

 고동민은 경기 후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오늘 연이은 선방을 했던 것은 운이 좋았다. 마지막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서 무승부를 만든 것에 다행이다. 남은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또한 “팬들에게 1년 동안 긴 시즌이었는데 결과를 떠나서 응원하고 위로해 주셔서 감사하다. 팬들이 웃을 수 있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FC는 오는 26일 오후 3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김포FC와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공식 온라인 쇼핑몰 ‘갱남스토어’를 통해 ‘팬 원정버스’ 상품을 15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원정버스에는 많은 팬들의 탑승이 예고돼 뜨거운 응원과 함께 경남이 승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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