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지난 15일 신안동 공설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공설운동장 야구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장식은 야구 동호인과 체육 관계자 등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진주시는 앞서 2010년부터 야구 동호인들이 사용한 노후화된 신안동 공설운동장 야구장 1만2700㎡를 올해 3월 사업비 9억원을 투입해 10월 준공했다.
야구공의 불규칙 바운드를 줄여 선수 부상을 방지하고 경기력을 향상하고자 기존에 마사토로 조성돼 있던 야구장 바닥을 인조 잔디로 교체했다.
또한 도로 및 주택지와 인접한 체육시설의 특성으로 안전한 생활체육활동 공간 조성을 위해서 야구공의 비구 방지용 펜스를 설치했으며, 이용자 편의를 위해 화장실 등의 설치로 환경을 개선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야구장 시설 개선으로 야구 동호인들의 경기력 향상 기여는 물론, 야구 저변 확대를 통해 진주 출신의 세계적인 야구선수가 나오기를 기대한다.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다양한 생활체육활동으로 활기찬 도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