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21일 오전 11시 상대동 모덕체육공원에 조성된 ‘진주시 반다비 문화체육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은 조규일 진주시장, 경남도의원, 진주시의원, 진주시체육회장, 진주시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 유관단체, 타 시군 장애인체육회 관계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의 마스코트 ‘반다비’의 이름을 딴 진주시 반다비 문화체육센터는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핵심 시설로, 장애인이 우선으로 사용하되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하는 사회 통합형 체육시설로 조성됐다.
일상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로 함께 어울리는 공간으로서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시 반다비 문화체육센터는 앞서 2019년 장애인 생활 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에 선정돼 본격 추진됐다.
총 14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상대동 816번지 일원에 지하 1층과 지상 2층, 연면적 4491㎡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 1층은 기계실, 전기실 ▲지상 1층은 체육관, 수중 운동실(수영장), 작은 도서관 ▲2층은 헬스장, 장애인 재활센터, VR룸, GX룸, 다목적실 ▲옥상은 야외 테라스, 풋살장 등으로 구성됐다.
조규일 시장은 “장애인 재활 및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체육시설이 부족했지만 이번에 건립된 반다비 문화체육센터로 장애인들의 체육활동 욕구를 해소하고 재활을 도울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하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좋은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