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체부 장관, 진주서 체육 활성화 논의

스포츠클럽 간담회 열고 현장 운영 상황 등 청취
검토 후 ‘제1차 스포츠클럽 진흥 기본 계획’ 반영

  • 입력 2023.11.22 18:42
  • 기자명 /권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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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의 체육 발전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22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의 체육 발전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22일 오전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주재로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에서 스포츠 참여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사)진주스포츠클럽을 비롯한 6개 스포츠클럽 운영자들과 소속 생활체육 지도자, 스포츠클럽 회원,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체육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인촌 장관은 취임 이후 국민의 삶을 건강하고 활기차게 만드는 생활체육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해왔고, 일상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거점으로서 스포츠클럽의 역할에 주목해 이번 진주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날 열린 스포츠클럽 간담회에서 진주와 사천, 거제, 남해 등 경남지역의 스포츠클럽 관계자들을 통해 운영 상황과 애로사항 등에 대해 청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스포츠클럽 관계자들은 스포츠클럽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한 지도자 처우 개선 등 재정 지원, 시설 확충을 위한 학교시설 개방, 상호 병립으로 인한 비효율성에 따른 체육회와 스포츠클럽 통합 등의 다양한 분야에 대해 건의했다.

 유 장관은 “스포츠클럽은 국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 활동 마당이자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스포츠 생태계의 핵심이다”면서 “스포츠클럽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일선 현장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에서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마련해 준 유인촌 장관에게 감사드린다. 스포츠클럽을 기반으로 한 생활체육이야말로 진정한 스포츠 문화를 정착시키는 핵심 열쇠다. 진주시가 그 역할에 앞장서는 교두보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검토한 후 향후 5년간 스포츠클럽 중심의 스포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하고 있는 ‘제1차 스포츠클럽 진흥 기본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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