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유소년 태권도단, 2년 연속 세계 1위

강동민, ‘2023 스웨덴 오픈 태권도대회’서 라이트 미들급 정상

  • 입력 2023.11.23 19:11
  • 기자명 /민철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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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유소년 태권도단 강동민 선수가 지난 6~16일 스웨덴 웁살라에서 개최된 ‘2023 스웨덴 오픈 태권도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고성군 유소년 태권도단 강동민 선수가 지난 6~16일 스웨덴 웁살라에서 개최된 ‘2023 스웨덴 오픈 태권도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고성군 유소년 태권도단이 2년 연속 세계 1위를 거머쥐며 스포츠 산업도시 고성군의 위상을 드높였다.

 강동민 선수(소가야중 3)는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스웨덴 웁살라에서 열린 ‘2023 스웨덴 오픈 태권도대회’에 청소년 국가대표로 출전해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각국 48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강동민 선수는 라이트 미들급(68kg)에 출전해 결승에서 빅터 로드리게스(미국) 선수를 2대 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펼쳐진 ‘WT 세계 태권도 유소년 선수권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고 불과 1년 만에 거둔 성과다.

 강동민 선수는 소피아 ‘2022 WT 세계 태권도 유소년 선수권대회’ 우승을 비롯해 ▲2022 전국소년체육대회 우승 ▲제18회 제주평화기 전국 태권도대회 우승 ▲2·28 민주운동 기념 전국 중고등학교 태권도대회 1위 ▲한국 중고등학교 태권도연맹기 태권도대회 1위 ▲경찰청장기 전국 단체 대항 태권도대회 우승 ▲2023 전국소년체육대회 2위 ▲제12회 아시아 청소년 태권도 선수권대회 3위 ▲제32회 국방부 장관기 전국 단체 대항 태권도대회 1위로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등 각종 전국대회들을 휩쓸고 있는 태권도 유망주다.

 강동민 선수가 소속된 고성군 유소년 태권도단은 현재 33명의 선수(초등학생 21명, 중학생 12명)로 구성돼 있으며, 최창윤 감독과 황용민·이가림 코치의 지도 아래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의 위상을 드높여준 강동민 선수가 매우 자랑스럽다. 태권도단 선수들이 꾸준한 훈련을 바탕으로 앞으로 있을 각종 대회에서도 스포츠 산업도시 고성군의 위상을 널리 알려주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군은 미래 체육 인재 육성과 꿈나무 선수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해 7억6300만원, 올해 7개 종목 유소년 선수단에 9억82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260여 명의 유소년 선수들이 꿈을 향해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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