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상문고, 학교스포츠클럽축전 배구 우승

박민서, ‘최우수 선수’로 선정

  • 입력 2023.11.28 18:30
  • 수정 2023.11.28 18:36
  • 기자명 /이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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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상문고등학교는 ‘제16회 전국 학교스포츠클럽축전’ 배구경기에서 우승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거제상문고등학교 여자배구부는 지난 24~26일 강원도 원주시 일원에서 열린 제16회 전국 학교스포츠클럽축전 배구경기에 경남도 대표로 출전했다.

 여고부에는 17개 시도 대표팀이 참가했으며, 거제상문고는 전북(군산여고)·전남(순천여고)·세종(두루고) 팀과의 풀리그 예선경기에서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이후 광주(운남고)와 인천(서운고) 팀을 차례로 이기고, 결승전 경북(성의여고)과의 경기를 세트스코어 2대 1로 이겨 대회 첫 출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시상식에서는 박민서(2) 선수가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이성희 거제상문고등학교장은 “학교 배구 스포츠클럽 활동을 탁월하게 지도해 주신 체육 선생님, 인문계 고등학교에 입학해 학업과 병행하며 훈련에 참가한 배구부 학생들의 끈기와 열정으로 뛰어난 결과를 이뤄낸 것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전 교직원과 학부모님의 응원과 격려도 감사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여자배구부 주장 방채은 학생은 “배구부가 만들어진 첫해 도대회에 이어서 전국대회까지 우승했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으며, 후배들과 졸업 전 마지막 추억을 만들고 싶었는데 우승을 해서 정말 기쁘고, 방학과 휴일에도 매일 열심히 가르쳐 주신 권세한·조현세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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