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홀로 어르신 가구 일산화탄소 경보기 보급 추진

  • 입력 2023.12.06 18:25
  • 수정 2023.12.06 19:36
  • 기자명 /배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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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안군은 겨울철을 맞아 군내 홀로 어르신 가구에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가스보일러, 난방기구 등 일산화탄소 누설에 따른 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업비 1600만원을 투입해 약 400여 가구의 홀로 어르신에게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보급했다. 

 지원 대상은 군내 거주하시는 홀로 어르신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저소득 어르신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며 기초연금 소득인정액이 적은 순으로 선정됐다.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로 쉽게 파악하기 힘들고 인체에 들어가면 산소의 결합을 방해해 두통과 어지러움, 구토 등 각종 증상을 보이며 중독 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에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해 일산화탄소가 감지됐을 때 경보음이 울림으로써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이문석 함안군 주민복지과장은 “무색·무취의 일산화탄소 누설을 어르신들이 인지하기 어렵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사고에 취약한 홀로 어르신 가구에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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