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겨울바람 밀어내고 ‘스포츠 바람’ 분다!

8~10일 게이트볼·족구·배구 슈퍼리그 대회 개최
축구협회 심판들, 직책 내려놓고 실력 발휘 ‘기대’

  • 입력 2023.12.07 18:30
  • 수정 2023.12.07 19:40
  • 기자명 /민철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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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배구협회장배 2022. 2차 슈퍼리그’ 대회 모습.
‘고성군 배구협회장배 2022. 2차 슈퍼리그’ 대회 모습.

 

 고성군이 8일과 오는 10일 이틀간 4개 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며 명실상부한 ‘스포츠 산업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8일 고성군 게이트볼장에서는 고성군 게이트볼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는 ‘제20회 고성군 게이트볼협회장배 게이트볼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게이트볼대회에는 관내 동호인 12개 팀 70여 명이 참가해 예선 리그전과 본선 토너먼트전으로 승부를 가린다.

 10일 스포츠타운 1구장과 족구장에서는 고성군 족구협회가 주최하고, 경남도 족구협회가 주관하는 ‘제2회 다이노스배 초청 족구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족구대회에는 전국 86개 팀 생활체육 족구 동호인 9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날 ▲전국 일반부(체전부 제외) ▲전국 40대부 ▲경남 50대부 ▲경남 60대부 ▲여성부 ▲관내부로 나눠서 각 부별 예선 리그와 결선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또한 대한축구협회 전국 심판협의회에서 주최 및 주관하는 ‘2023 대한축구협회 전국 심판협의회 체육대회’가 실내체육관, 종합운동장 및 스포츠타운 4구장에서 펼쳐진다.

 고성에서 최초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 심판들이 대한축구협회 심판이라는 무거운 직책을 내려놓고 배구와 축구 등 다양한 종목에 참가해 숨겨진 실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돼 시선을 끈다.

 마지막으로 고성군 배구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는 ‘2023 고성군 배구협회장기 슈퍼리그 2차 대회’가 반다비 체육문화센터에서 개최된다.

 6개 팀 총 10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9개월 동안 이어진 경기를 마무리하는 대회로 깊은 의미가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도 스포츠 산업도시로 자리 잡고 있는 고성군에서 지속적으로 대회가 개최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참가자들이 대회장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간직한 고성군의 관광 명소를 방문해 좋은 추억을 가지고 가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종엽 스포츠산업과장은 “이번 4개 대회와 함께 진행 중인 ‘대통령배 2023 전국 씨름왕 선발대회’ 및 ‘제15회 전국 어린이 씨름왕대회’를 끝으로 2023년 대회 종료를 알린다. 동계 전지훈련과 2024년 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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