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으로 오세요…2024시즌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 스타트

초·중 축구 스토브리그 시작으로 야구 등 집중 유치
내년 총인원 약 4만명 전망…29억원 이상 효과 기대
대규모 숙박시설 등 인프라로 최고 전지훈련지 각광

  • 입력 2023.12.12 18:53
  • 수정 2023.12.12 19:25
  • 기자명 /성기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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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전국 초·중 축구 스토브리그’ 현장.
‘2023년 전국 초·중 축구 스토브리그’ 현장.

 

 창녕군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2023년 전국 초·중 축구 스토브리그’를 개최하며 2024시즌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팀워크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창녕군을 방문한 초·중학교 축구 전지훈련팀을 대상으로 펼쳐진 이번 행사에는 전국 초·중등 10개 팀 250여 명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군은 이번 스토브리그를 시작으로 동계시즌에 축구, 야구, 씨름, 유도, 태권도, 사이클 종목 전지훈련팀을 집중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내년 동계시즌 동안 군을 방문하는 스포츠팀이 170여 개 팀 4000여 명(총인원 4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29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동계시즌(2022년 11월~2023년 3월)에는 172개 팀 4060명(총인원 3만7938명), 하계시즌(2023년 7~9월)에는 390개 팀 6882명(총인원 4만3930여 명)을 유치했다.

 지난해보다 총인원 기준으로 2만3700여 명이 증가한 수치다.

 이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60억원 이상으로 예상, 올 한 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한편, 창녕이 최고의 전지훈련지로 손꼽히는 이유는 대규모 숙박시설과 식당 등의 인프라가 잘 갖춰진 부곡온천 관광지와 전지훈련시설인 창녕 스포츠파크, 창녕 국민체육센터가 인접해있어 도보 거리에서 숙식과 전지훈련 모두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전국 최고의 78℃ 수온과 풍부한 유황 성분을 자랑하는 부곡의 온천수는 피로 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전지훈련팀의 재방문율 증대에 한몫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동·하계시즌의 전지훈련팀 유치와 스포츠 대회 개최는 침체된 지역 경제를 되살리고 활성화하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더욱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올해보다 많은 스포츠팀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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