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개통

  • 입력 2024.01.02 18:25
  • 수정 2024.01.02 19:42
  • 기자명 /박예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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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지난해 정부서울청사에서 자살예방 상담번호 ‘109’ 통합에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국민통합위원회 제공)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지난해 정부서울청사에서 자살예방 상담번호 ‘109’ 통합에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국민통합위원회 제공)

 

 보건복지부는 자살예방 상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기억하기 쉬운 3자리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를 운영하고 있다. 

 ‘109’는 119와 같이 자살이 ‘구조가 필요한 긴급한 상황’이라는 인식을 주며 ‘1 한 명의 생명도, 0 자살 제로(zero), 9 구하자’라는 의미를 갖는다.

 기존의 자살예방 상담번호 ‘1393’은 인지도가 낮고 상담사 부족 등으로 인해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 청소년 상담전화(1388) 등을 함께 안내해왔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2월부터 국민통합위원회 등과 함께 논의해 힘들 때 바로 생각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자살예방 긴급번호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의 핵심과제로 추진하며 지난 1일부터 상담번호 ‘109’를 개통했다.

 ‘109’는 상담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삶의 희망을 돋아주고 112 등의 긴급 출동과 정신건강복지센터와의 연계 등 자살예방 기능을 수행한다. 

 한편 ‘109’는 상담 수요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현재 80명인 전화 상담사를 100명으로 증원했으며 하반기부터 통화보다 텍스트 대화를 선호하는 청소년·청년을 위한 문자, 메신저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담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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