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경마·축제화…‘2024 경마 시행 계획’ 발표

계절 축제 연계 야간 경마 연 2회 시행·주요 대상경주 3~11월 개최

  • 입력 2024.01.04 18:42
  • 기자명 /박예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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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마사회에서는 5일 시행되는 갑진년 첫 경주를 앞두고 ‘2024년 경마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오랜 침체를 딛고 일어나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를 보낸 한국 경마는 새롭게 시작되는 2024년 최우수 경주마 선발체계 고도화, 연 2회 야간 경마 시행 등 경마의 고품질화와 축제화를 위한 과제들을 본격 추진한다.

 먼저 봄 축제, 가을 시즌과 연계해 야간 경마를 연 2회 시행한다.

 렛츠런파크가 봄철 나들이 명소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방문객에게도 경마 참여 기회를 제공해 경마의 축제화와 건전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시즌제 경마 체계의 기틀 마련을 위해 그랑프리 등 주요 대상경주를 3~11월 사이 개최한다.

 이로써 연도 대표마 및 최우수 국산마는 그랑프리 종료 시점인 11월 5주차까지의 누적 승점을 기준으로 선발한다.

 이 외에도 해외 경주 입상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1~2월과 12월 1등급 경주에 레이팅 상한을 부여함으로써 국내 최우수마들의 해외 원정을 활성화한다.

 지난해 상금 규모를 대폭 상향한 ‘코리아컵(IG3, 총 16억원)’과 ‘코리아 스프린트(IG3, 총 14억원)’는 올해도 상금 규모를 유지한다.

 7회차를 맞아 한국 경마의 국제화를 견인하고 있는 코리아컵, 스프린트는 올해 보다 우수한 해외마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순위 상금을 10위까지 배분한다.

 또한 단거리 편향성 완화와 다양한 거리 적성 발굴을 위해 1600m 이상의 하위 등급(4~6등급) 경주마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신설한다.

 스피드 스포츠로서의 경마 속성을 강화하고자 상위 등급 경주 1200m 및 1800m에서 기록을 경신한 경주마에게도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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