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현장 품질 자문

준공 앞두고 개선사항 등 제시

  • 입력 2024.01.09 19:06
  • 수정 2024.01.10 19:29
  • 기자명 /이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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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시는 공공건축의 품질 향상과 하자 방지를 위해 지난해 11월 ‘거제시 공공건축 품질 자문단의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해 품질 자문단을 구성한 후 오는 2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거제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현장의 시공 준공단계 품질 자문을 지난 8일 최초로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품질 자문에는 건축사 및 시공 기술사 등 분야별 설계·시공 전문가로 구성된 품질 자문위원 7명이 참석해 현장 시공 내용과 설계 도서의 부합 여부, 부실시공 및 하자 발생 여부, 사용 편의를 위한 개선 사항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공공건축 품질 자문단을 운영하는 시 건축과는 품질 자문위원의 자문 결과를 사업 부서인 체육지원과에 조치 요구하고, 준공 전 조치 결과를 최종 확인해 자문 절차를 마무리 짓게 된다.

 공공건축 품질 자문 대상은 설계 단계와 시공 단계로 크게 구분되는데, 설계 단계는 거제시에서 발주하는 총공사비 50억원 이상의 사업, 시공 단계는 총공사비 20억원 이상의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품질 자문단은 설계 단계에서 2차례 품질 자문을 실시해 건축 계획, 공법 및 구조물의 안전성 등 설계의 전반적인 적정성 검토를 통해 시공 단계에서 불필요한 설계 변경과 하자 발생을 사전 차단하고, 시공 단계에서 다시 골조 공사 완료와 준공 단계에 2차례 시공 상태의 적정성을 자문해 공공건축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거제시 건축과 관계자는 “2024년 거제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품질 자문을 시작으로 거제시에서 발주해 추진 중인 11개 사업에 대해 총 16회 품질 자문을 실시할 계획이며, 품질 자문단 운영에 따른 개선점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공공건축 품질 향상을 통한 시민 삶의 증진에 최선을 다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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