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2024년 새해부터 축구를 비롯해 배구, 야구 등 전지훈련팀을 대거 유치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톡톡한 성과를 내고 있다.
하동군, 하동군체육회는 지난 2일부터 오는 2월 28일까지 연인원 2만2000명을 목표로 웬만한 축제 못지않은 경제효과가 기대되는 동계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국 초등부 축구클럽 16팀 503명을 시작으로 전국 중등·고등·대학부 축구 62팀, 배구 국가대표 후보 합숙 훈련과 남녀 중등·고등·대학·실업부 배구 34팀, 초등·중등·대학부 야구 6팀 등 총 3040명이 참가해 체력 증진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한 담금질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의 많은 팀이 하동을 찾는 것은 온화한 기후와 풍부한 관광자원, 높은 품질의 훈련시설 및 산악지역을 활용한 훈련 프로그램 제공 등 맞춤형 서비스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팀 전력 강화를 위한 스토브리그 개최,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지역 특산물 및 훈련용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면서 특색 있는 전지훈련 유치 전략을 지속 추진하고 있어 ‘다시 찾는 전지훈련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적극적인 동계 훈련팀 유치를 통해 홍보, 스포츠 인프라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동절기 지역 활력 제고와 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전지훈련 선수단과 학부모들이 더 많이 찾도록 다양한 시책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