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에 담긴 하동의 기록, 옛 기억 ‘주렁주렁’

194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하동의 변화상 ‘한눈에’

  • 입력 2024.01.15 13:56
  • 기자명 /유태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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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6년 근농일 행사 광경.
1956년 근농일 행사 광경.

 

 하동군은 군 홈페이지 ‘온라인 하동기록관’에 ‘사진기록전시관’을 오픈하고 군 행정과 주민들의 생활모습을 담은 1590장의 사진을 15일부터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하동군 기록관에서 소장 중인 총 22만1618장의 사진 중 주제별 87건 총 1590장을 선별한 것으로, 주로 194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를 다룬다.

 전시 사진을 통해 재건국민운동, 새마을운동, 식량증산정책, 산림녹화사업,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 활동, 대통령과 기초자치단체장 직선제, 전자정부 시작과 같은 중앙정부 정책과 정치적 변화에 따른 하동군의 발전모습과 더불어 지금은 사라진 건축물과 마을의 옛 풍경, 주민들의 생활 모습도 만날 수 있다. 

1961년 재건국민운동촉진대회 광경.
1960년대 경전선철로 공사.

 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난 50~60년 동안 우리나라의 발전과 변화 속에서 하동군이 수행한 공공행정의 역할을 공유하고자 했으며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디지털 기록 전시 플랫폼인 ‘온라인 하동기록관’에서는 지난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개설된 ‘하동3·1운동 기록물 전시관’을 운영 중이며 ‘하동 대한독립선언서’와 하동출신 독립운동가의 판결문과 범죄인명부 등도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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