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산청곶감, 8만7000명 사로잡았다

제17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 성료

곶감 경매·무게 맞추기 등
곶감 활용한 프로그램
전국 관광객에 추억 선물
판매장터 매출액,
6억5000만원 ‘대박’

  • 입력 2024.01.15 18:30
  • 수정 2024.01.15 19:04
  • 기자명 /노종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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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 입장객들. 제17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개최돼 8만7000명의 관광객을 맞이했다.
제17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 입장객들. 제17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개최돼 8만7000명의 관광객을 맞이했다.

 

 4일간 열린 지리산산청곶감축제가 전국 각지에서 8만7000명이 찾으며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산청군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시천면 산청곶감유통센터 일원에서 개최한 ‘제17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8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과일로 선정된 ‘산청 고종시’로 만든 ‘명품 산청곶감’ 등 다양한 먹을거리를 비롯해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4일간 열린 이번 행사에는 서울, 제주 등 전국 곳곳에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모두 8만7000명이 축제장을 다녀갔다.

 또 곶감 판매장과 농특산물장터 등 판매장터 매출액이 6억5000여 만원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축제는 지난 11일 단성면 남사예담촌에 위치한 국내 최고령인 639년을 자랑하는 산청곶감의 원종인 고종시나무에서 축제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제례행사로 시작했다.

 제례행사 이후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축제는 새해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곶감 떡메치기, 곶감 떡나누기, 곶감 양갱 만들기 체험 등 직접 곶감을 활용해 다양한 디저트를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가훈쓰기, 새해 소원지 달기, 전통 민속놀이 체험, 곶감 포토존 운영 등 새해 추억 만들기 프로그램과 곶감경매, OX퀴즈, 노래자랑, 곶감 무게 맞추기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광객들에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제17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 판매장터를 찾은 사람들이 곶감을 시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기가수 박지현의 개막식 축하공연에는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문전성시를 이뤘으며 지원이, 최효동이 축하무대를 선보인 전국주부가요열창에서는 화려한 공연으로 관광객과 화합하며 축제를 즐겼다.

 또 축제기간 동안 대한민국 대표과일 8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한 산청 고종시로 만든 산청곶감 전시회, 산청곶감요리경진대회, 지리산 사진전시 등 행사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산청곶감 품평회는 축제장을 찾은 전국 관광객들에게 산청곶감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알리는 계기가 됐다.

 군 관계자는 “많은 관광객들이 이번 축제를 찾아 산청곶감의 우수성과 인지도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됐다”며 “지리산산청곶감 축제가 전국 최고의 축제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내년 행사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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