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주의…개인위생 철저 당부

최근 영유아 환자 수 증가세…설사·구토 등 증상 시 의심해야

  • 입력 2024.01.15 18:25
  • 수정 2024.01.15 19:04
  • 기자명 /권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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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는 초겨울에서 이듬해 봄(11월~4월)에 주로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Norovirus) 감염증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제4급 법정감염병인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위장관염으로 감염력이 매우 강하다.

 일상 환경에서도 사흘간 생존이 가능하며 면역을 유지하는 기간이 짧아 과거에 걸렸던 사람도 재감염될 수 있다. 

 개인위생이 취약하고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영유아(0~6세)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주 전파경로는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지하수) 혹은 음식물(어패류 등)을 섭취하거나 환자 접촉으로 인한 사람 간 전파 혹은 환자 분비물에 의한 비말감염이다.

 12~48시간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사람에 따라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수일 내에 자연 회복되지만 설사와 구토 이후 탈수 증상이 나타날 때는 물이나 이온음료 등으로 수분을 보충하고, 증상이 심각해지면 수액 치료를 권장한다.

 시 관계자는 최근 늘고 있는 노로바이러스 영유아 환자에 대해 언급하며 “영유아 보육시설 및 학교에서는 유 증상자 등원 자제와 환자 사용 공간 소독을 철저히 하고 집단환자 발생 시 즉시 보건소로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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