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7일 오후 전국체육대회 및 장애인체육대회의 주경기장인 ‘김해종합운동장’ 공사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김해 구산동 일원 공사 현장 사무실에서 경남도 전국체전기획단장과 김해시 전국체전추진단장, 공사 감리단장으로부터 대회 준비 상황과 공사 진행 상황을 보고받은 후 공사 현장을 시찰했다.
현장에는 안경원 김해시 부시장과 이지환 경남도체육회 사무처장, 이연곤 경남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서동신 김해시체육회장, 윤영일 김해시체육회 사무국장 등도 함께했다.
최 행정부지사는 “올해 10월 개최되는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은 14년 만에 우리 도에서 열리는 국가적 행사로 4만여 명의 대규모 선수단과 해외 동포가 방문한다. 선수단과 관람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교통, 주차, 숙박 등 철저하게 준비하고 점검하자”고 당부했다.
올해 전국체전 및 장애인체전 주경기장으로 쓰일 김해종합운동장은 지하 5층~지상 3층, 연면적 6만8370㎡, 관람석 1만5000석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현재 주경기장의 지붕과 내외부 마감, 주차빌딩 골조 공사를 마치는 등 7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4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경남도는 도내 23개소의 경기장을 대회 규격에 맞게 개보수하는 한편, 단계별 홍보를 통한 축제 분위기 조성과 차별화된 개폐회식 연출, 경남의 정체성을 표현한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 경기장 주변 환경 정비, 숙박대책 마련 등 손님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49개 종목으로 주 개최지 김해를 중심으로 도내 18개 전 시군 72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0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31개 종목으로 도내 11개 시군 37개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